국힘, 홍준표 '당원권 정지'에 "타격 불가피…여전히 대권주자"
- 23-07-27
"윤리위와 홍 시장 모두 당 위한 결단 내려"
홍 "발언권 정지 아냐" 항변…"침묵모드 가면 홍 시장 아냐"
국민의힘은 27일 '수해 골프'로 인해 전날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를 받았기 때문에 전혀 타격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당원권 정지로 끝난 것은 제명이 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대권 주자로서의 지위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타격은 있겠지만 홍 시장님으로서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만한 정도의 징계 수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대체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당원권 6개월, 그러니까 사과하고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하고 그런 것들이 최대한 참작된다면 6개월, 아니면 1년 정도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며 "윤리위에서도 1년 정도를 결정하고 다만 사과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던 것을 참작해서 10개월로 정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님도 이에 대해서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 이 문제로 더 이상 갑론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며 "그대로 받아주시면 되지 않을까. 윤리위와 홍준표 시장이 모두 당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보면 되겠다"고 부연했다.
하태경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아무래도 자중하실 것"이라면서도, 홍 시장이 징계 이후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침묵 모드로 가면 홍 시장이 아니다. 홍 시장다운 건 또 필요할 때 한마디씩 해야 되는데 어쨌든 말이 세상살이하는 데 칼이 되고 또 약이 되지 않냐. 비단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리더들에게는 다 해당되는 말"이라고 했다.
'당원권 정지 10개월 결정이 총선 끝나기 전까지 조용히 있으라는 취지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윤리위에서 (그런 생각을) 했을 수는 있는데 홍 시장 특성상 또 조금 여건이 좋아지면 발언을 하실 거라고 본다. 그게 일종의 직업병이다"라며 "어쨌든 뭐 발언하시더라도 좀 신중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정하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훈의 정치쇼'에서 징계 결정에 대해 "불가피했던 결론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홍 시장께서 항변할 게 있지만 수해과정에서 너무 큰 당에 부담을 줬다. 결과적으로 논란이 불거지고,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 오히려 더 국민적인 지탄을 받은 상황이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현직 대구 선출직 시장이기 때문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이 실질적으로는 큰 데미지가 안 될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이라며 "그래서 저는 충분히 시장께서도 감내를 해야 되고, 있을 수 있는 양의 결론이었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홍 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직후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더 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또 홍 시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올라온 윤리위 결정 관련 지지자들의 글에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등에 자꾸 칼 꽂는 저 배신자들을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게시글에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냐"라는 댓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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