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안보리' 위성' 논의에 "불쾌… 발사 지속"
- 23-06-04
"유엔헌장 정신 모독·왜곡… 시종일관 강력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논의한 데 대해 "유엔헌장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미국이 하자는대로 걸핏하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1형'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 또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안보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김 부부장은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에 대해 "가장 불공정하고 편견적이며 내정간섭적인 주권침해행위로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우린 언제 한 번 (안보리의) 불법적인 제재 결의들을 인정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 백번 천번 가한다고 해도 이런 입장은 절대 불변"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대북 적대시 정책'의 하나로 간주한다.
김 부부장은 추후에도 정찰위성 발사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까지, 자기들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자인할 때까지 시종일관 강력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멈춤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정찰위성 재발사 시도를 예고해놓은 상황이다.
김 부부장은 위성 발사 시도는 '주권국가의 우주개발권리'라며 자신들의 위성 발사에 따른 안보리의 대응 논의는 "차별적이며 무지스러운 처사"라며 "정당한 주권행사를 유엔 안보리에 끌고 가 상정시킨 것 자체가 우리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고 유린이며 침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안보리가 지금과 같은 불공정하고 편견적인 대조선(대북) 행태를 계속 고집하는 경우 그로부터 초래될 심각한 정세 불안정을 만회할 능력이 있는지, 지역 국가들의 안전을 담보할 방도가 있는지에 대해 책임적인 대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과 함께 북한의 위성 발사를 문제삼은 나라를 향해 "미국의 말을 무작정 따르는 게 자기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했다면 난 그들에게 이 세상엔 미국 편에 서지 않고도 자기의 국위를 빛내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도가 얼마든 있으며 실지로 그런 자주적 나라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상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이미 한계선을 넘어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한 응당한 대응조치이며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 방위권 행사"라며 "위성발사를 포함한 주권국가의 모든 합법적 권리들을 행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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