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랜선킹 당일. 진성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진성은 국민 트로트곡 '무조건'을 자기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남진은 "자기 스타일로 완전히 바꿔서 부르잖아. 그게 테크닉이지"라며 가창력을 인정했다. 진성은 노래는 물론 짧지만 강렬한 댄스까지 선보여 흥을 끌어올렸다.
진성에 이어 정용화가 등장했다. 그는 '백만송이 장미'를 로맨틱한 감성으로 표현, 여심을 저격했다. 원곡과는 완전히 달라진 곡 분위기에 모두가 감탄했다. 재즈풍 편곡이 전설들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정용화는 "너무 떨렸다. 후련하다"며 대기실로 돌아왔고, 선배들로부터 "아주 잘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장윤정은 '잡초'를 완벽 소화하며 역대급 무대를 더했다. 장윤정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리듬을 탔다. 걸크러쉬 매력에 모두가 흠뻑 빠졌다.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뽐내자 출연진들은 "로커 같다", "원래 알던 '잡초'가 아니다. 너무 매력적인 노래가 됐다", "진짜 잘한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