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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5 03:43
'회사가기싫어' 김동완, 김동현과 팔씨름까지…'진짜 리더' 됐다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이 진짜 리더가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한다스 차장 강백호(김동완 분)는 팀원들을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 끝에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다.
한다스 윗선에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하면 정리 해고 명단이 나올 것"이라고 강백호에게 알렸다. 이에 강백호는 직원들에게 실적 푸시를 하게 됐다. 부서별 실적 평가를 앞두고 있었기에 영업기획부 모두가 긴장해야 했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나온 다이어리가 문제였다. 경쟁사와 다이어리 콘셉트가 매우 유사한 것. 강현욱(심진혁 분)은 이 사실을 강백호에게 알렸다. 강백호는 일단 그대로 진행하자며 "미루면 대형사고다. 며칠 안으로 해결 방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희수(한수연 분)도 사실을 안 뒤 "콘셉트가 쌍둥이 수준이다. 한다스에서 유출된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강백호와 말다툼을 하기도. 아래 직원들을 향한 압박은 더욱 심해졌다. "리더가 이런 식이면 안 되지"라며 불만이 속출했다. 그럼에도 강백호는 "두 가지씩 안건을 제출해라"는 등 업무를 계속해서 지시했다. 결국 박과장은 "너무하시는 거 아니냐. 며칠 사이 몇 개의 업무를 던지는 거냐. 우리가 회사에서 노는 거 아니지 않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황부장은 "다 이유가 있으니까 들어라"면서 강백호 편에 섰다. 강백호는 강현욱의 실적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강현욱은 "강차장님 좀 예민한 것 같다. 4년차인데 나도 잘하고 싶은데, 꼭 이렇게까지 혼내야 하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좀 토닥토닥하면서 사기를 올려주면 안 되냐"고 속내를 밝혔다. 리더로서 고민하던 강백호는 "그간 승진도 빨랐고 어려움이 없었는데, 팀을 이끄는 입장 되니까 쉽지가 않다. 팀원도 챙겨야 하고 성과도 내야 되고. 리더라는 게 원래 이런 거냐"고 힘들어 했다. 강백호는 마음을 다잡고 강현욱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는 "내가 낮에 좀 심했다.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강현욱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쟁사와 유사한 콘셉트를 동시에 출시해 '윈윈'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강차장은 이사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러자 아이디어를 준 강현욱에게 공을 돌렸다. 이에 강현욱은 "강차장님 감동이다. 거기서 제게 공을 돌리다니. 이런 리더는 처음이다"면서 뿌듯해 했다. 이날 강백호는 팀원들을 위해 팔씨름까지 했다. 다른 부서 사원으로 태동현(김동현 분)이 나와 시선을 끌었다. 강백호는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영업기획부는 상금 100만 원을 가져갔다. 회식 자리에서 그는 "솔직히 제가 마음이 좀 급했다. 죄송하다. 앞으로 여러분 보폭에 맞춰서 걸어나갈 것을 약속한다"면서 진정한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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