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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1 11:36
男 아이돌이 기자로 변신 ‘두근두근 인도’ 첫방…엇갈린 평가
남성 아이돌 멤버들이 기자가 된다는 설정의 예능 ‘두근두근 인도’가 처음 방송됐다.
10일 처음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 1회에서는 KBS 보도국의 특파원으로 변신해 인도에서 직접 취재에 나서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이종현, 인피니트 김성규, 엑소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KBS 9시 뉴스에 나갈 특종을 잡아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긴 비행 끝에 인도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행을 함께할 KBS 보도국 김기흥 기자와 처음 만났다.
인도 대표 음식을 맛본 이후 한국 영사관을 방문한 멤버들은 영사에게 설명을 들은 뒤 본격 취재를 시작했다.
하지만 힘겹게 인도인들에게 말을 걸어 한국과 K팝에 대해 아냐고 물어도 그들은 대부분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취재가 막히고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멤버들은 크게 좌절했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탄 뒤 ‘두근두근 인도’에 대한 평은 갈리고 있다.
우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많은 소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인기 가수를 ‘리얼 예능’에서 만나본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워하고 있다.
반면 ‘취재 예능’이라는 포맷과 달리 1회에서는 취재보다 여행에 초점을 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처음 취재를 나선 멤버들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고, 이에 인도의 풍경이나 인도 음식 등을 보여주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애초 ‘두근두근 인도’는 방송 전부터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와 포맷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당시 제작진은 “여행이 아니라 취재에 초점을 둔 것”이라 설명했지만 막상 방송 후에는 ‘꽃할배’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러 평가가 갈리며 ‘두근두근 인도’는 시청률 2.8%(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음 회부터는 남성 아이돌들의 취재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시선이 쏠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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