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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5 07:36
"메르스가 무서워"…'나이롱 환자' 싹 사라졌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69  

<서울의 한 종합병원./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병원 기피 현상에 어부지리…"메르스 사태 잦아들면 병원 갈 것" 합의 지연 사례도



# 손해보험사 보상 담당 직원 A씨는 요즘 하루하루 놀라움의 연속이다. 교통사고 피해자들과 하루에도 수십건씩 보험금 합의를 놓고 실랑이가 이어졌는데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메르스 감염 사례가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일단 뒷목을 잡으며 엑스레이를 찍어봐야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이들도, 입원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겠다고 우기던 이들도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다.


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험사의 해결할 수 없는 숙제였던 나이롱 환자가 사라지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상 담당 직원 등 실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메르스 사태 이후 허위·과다 입원을 하는 '나일롱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시기가 짧았던 만큼 구체적인 통계치로 나타내긴 어렵지만 체감상으로는 병원에 안가도 된다며 합의를 끝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나이롱 환자는 보험사의 커다란 적폐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5997억원으로 관련 혐의자는 8만4385명이었다. 특히 나이롱 환자의 보험사기 금액이 전년 보다 64.3% 급증한 735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에서는 보험사기가 경제손실로 이어진다며 경미한 질병·상해에 대한 세부적인 입원 기준을 마련하는 등 나이롱 환자 척결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통상 진료를 받고 진단이 확정된 이후에 본인 몸이 괜찮다 싶으면 8~90% 가량은 합의를 하지만 나머지 10%정도는 보험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합의를 늦추는 경우가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이후 사고 피해자들이 죽을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 병원에 가볼 것'이라며 합의를 늦춰 손실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쌓여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다 보니 의사 소견을 받지 못해 합의를 지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사고 발생일로부터 시간이 소요됐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이 추후 병원에 가서 '메르스 때문에 병원에 오지 못하고 잠잠해진 뒤에 온 것'이라고 소명하면 의사들도 쉽게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나이롱 환자 감소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6월 이후 통계치를 확인해 본 뒤에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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