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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2 13:57
"동성애 고쳐줄게"…친엄마가 아들 성폭행 '경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626  

<인도 부모들이 자녀들의 동성애 성향을 고치겠다며 형제나 사촌, 심지어 친엄마까지 동원해 강간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News1 DB>


인도 부모들이 자녀들의 동성애 성향을 고치겠다며 형제나 사촌, 심지어 친엄마까지 동원해 강간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성소수자 LGBT 인권 단체 인도지부의 발표를 인용해 인도에서는 동성애 행위에 대해 최대 10년 이하 실형으로 처벌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른바 '바로잡는 성폭행(Corrective rapes)'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자친구를 둔 동성애 소녀가 사촌에 의해서 강간을 당한 사건뿐 아니라 방갈로르에서는 심지어 친엄마가 남자를 좋아하는 아들을 치료하겠다며 성폭행을 가한 사례도 있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5년 간 15건이나 보고됐으나 전문가들은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 LGBT의 비자얀티 모글리는 "피해자들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을 때 바깥에 알리기보다 그저 가족과 연락을 끊어 잊고 살기를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우리는 피해자들이 강간 사실을 보고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집을 떠나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런 사례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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