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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3 21:37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자격 조만간 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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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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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北 실세인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비서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차 인천을 방문한 최룡해 비서가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면담 후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14.10.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북러관계 밀착…푸틴 대통령 만날 듯
북러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도 주목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 비서는 지난해 5월 김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바 있다.
김정은 제1비서의 특사자격으로 파견되는 만큼 최룡해 비서는 이번 방러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시기 러시아와 경제협력 분위기를 강화하는 등 북러관계 밀착에 부쩍 신경쓰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15~16일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최 비서의 방러는 이르면 내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도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다. 드미트리 야조프 전 소련 국방장관의 90세 생일축하 행사차 참석한 현 부장은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특사 파견에 대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도 지난달 초 유엔총회 참석차 떠난 순방 중 러시아에 열흘가량 머물렀다. 리수용-현영철-최룡해 순으로 러시아를 찾게 된 것이다.
한편 최 비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김 제1비서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 제1비서는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 중국과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러시아를 먼저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최근까지 제기돼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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