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6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25 00:20
테슬라 '배터리데이' 진짜 실망?…'반값 배터리' 꿈을 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80  

야심찬 신기술 계획에…"한방 없다" 잇단 지적
전기車 숙제 '가격'…"테슬라, 혁신 방향 제시"



지난 23일(한국시간)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이후 시장에선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이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깜짝 놀랄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예고와 달리, 관심을 모았던 전고체 배터리와 100만마일 배터리 등 혁신 기술의 발표가 없어서다. 실망감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0.34%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가야 할 방향을 '가격 파괴'라고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전고체 배터리 같은 신기술이 아니라, 전기차의 대중화와 시장 확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를 막아섰던 가장 큰 난관은 '내연기관 차보다 비싼 가격'이었다.

사실 전기차를 비싸게 한 가장 큰 원인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면서, 전체 가격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기존보다 에너지를 5배 더 저장하고 출력은 6배 강하면서도 가격은 56% 싼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이를 통해 3년 내에 기존 전기차의 반값 수준인 2만5000달러(약 2900만원)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는 2022년까지 100기가와트(GWh), 2030년에는 그보다 30배 많은 3테라와트(T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의 공급량 합계는 14.8GWh이며, 2030년 전세계 배터리 업체들의 총 공급량은 2.985TWh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테슬라가 내세운 계획은 너무나 막대한 규모다.

테슬라가 23일 밝힌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4680'(테슬라 라이브 캡처). © 뉴스1

물론 이런 규모의 배터리를 테슬라가 모두 자체 생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밝힌 '2022년까지 100GWh' 계획은 현재 전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LG화학의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으로, 2년 동안 이 정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파나소닉과 LG, CATL 등에서 배터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존 배터리 업체들에게 강력한 압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테슬라가 기존 제품의 반값 수준인 56%의 원가에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자사에 납품하는 타 배터리 업체들에게도 '그 정도 수준으로 단가를 맞추라'고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테슬라의 신소재 기술은 국내 배터리 기업보다 기술 측면에서 이미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기업의 신소재 개발 속도가 느릴 경우 원가·기술 모두가 뒤처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에도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심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심한 무한경쟁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데이를 보고) '앞으로 우리를 따라오지 못한다면 그냥 도태되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3일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테슬라 라이브 캡처). © 뉴스1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 이슈는 자동차 회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환해 전기차를 만들면 된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일각에선 폭스바겐이 2030년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생산 업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조건 모두를 갖춘다고 해도 '배터리'가 없다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없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364GWh로, 배터리 업체들의 공급능력(358GWh)보다 더 많다. 전세계 공급 대비 배터리 수요(예상치)는 2023년 113%, 2024년 121%, 2025년 124%로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테슬라는 기존 완성차 업체보다 월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국내 배터리·완성차 업계도 테슬라 못지않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배터리 직접 생산은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의 실적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0 "밥 삼킬 때까지 허벅지 밟아…울산 어린이집 원장 딸 아동학대 처벌을" 시애틀N 2020-10-25 2154
21859 이재명의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정부 반대로 좌절 시애틀N 2020-10-25 2222
21858 설도포구 관광객 몰리는데 영광군은 왜 웃지 못할까? 시애틀N 2020-10-25 2149
2185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향년 78세 시애틀N 2020-10-24 3226
21856 박수현 "윤석열 힘내라는 화환이 웬 말…기소율 평민 40%, 범죄검사 1%인데" 시애틀N 2020-10-24 3189
21855 'WTO 사무총장 선출 임박' 유명희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 시애틀N 2020-10-24 2397
21854 윤석열 여진 계속…與 "물러나게 해야" 野 "확실한 여왕벌 나타나" 시애틀N 2020-10-24 2221
21853 “매일 14시간·180층 계단 죽음의 길, 얼마나 더 눈물을”…택배기사의 절규 시애틀N 2020-10-24 2296
21852 보수단체, 추미애 장관 집 근처서 집회…"즉각 사퇴 촉구" 시애틀N 2020-10-24 2443
21851 동물병원 진료비는 '깜깜이'…병원별 최대 80배 차이 시애틀N 2020-10-24 2385
21850 국립한글박물관이 경매서 낙찰받은 보물, 알고보니 '도난 문화재' 시애틀N 2020-10-24 2115
21849 다른 직업도 없이 '교회 일'만 했는데…법원 "노동 아닌 봉사" 시애틀N 2020-10-24 2015
21848 '코로나로 늦었습니다' 이낙연, 취임 후 처음 5·18 묘역 참배 시애틀N 2020-10-24 1605
21847 라임·옵티에 월성1호기 여파…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시애틀N 2020-10-23 2795
21846 "동성커플 보호법 필요" 금기 깬 교황 발언…바티칸 '멘붕' 시애틀N 2020-10-23 3026
21845 진료비 1000원…하늘로 봉사 떠난 101세 '상계동 슈바이처' 시애틀N 2020-10-23 2814
21844 "김봉현 도주중 '이상호 접대사진 제보' 지시"…언론플레이 능숙 시애틀N 2020-10-23 3079
21843 경기방역 둑 터졌나…확진 155명 중 103명 시애틀N 2020-10-23 3153
21842 김현미 "9·13 대책 아닌 저금리가 집값 올렸다" 시애틀N 2020-10-23 2263
21841 D-52 조두순 수감생활 어디서…"포항교도소 아니다" 시애틀N 2020-10-23 2634
21840 개미 무덤 된 빅히트 '고평가 논란' 공모가는 어떻게 결정됐나 시애틀N 2020-10-23 3139
21839 이재명 "김은혜 의원님 실망…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 듣는 것" 시애틀N 2020-10-23 3147
21838 배럿 美대법관 인준안 상원 법사위 통과…26일 본회의 표결 시애틀N 2020-10-22 2797
21837 독감백신 공식 사망 25명…어르신 접종 4일만에 10년 사망자 동수 시애틀N 2020-10-22 2977
21836 윤석열 "文대통령, 총선 후 임기 지키라 했다…책무 다할 것" 시애틀N 2020-10-22 3192
21835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유정란 톡신이 원인일 수도" 시애틀N 2020-10-22 3161
21834 최지만이 새역사 썼다, 한국인 최초 WS 안타…탬파베이 반격의 1승 시애틀N 2020-10-22 2858
21833 "秋부하 아냐" "끝까지 소임" 윤석열 작심발언…폭탄은 없었다 시애틀N 2020-10-22 2803
21832 '직위해제' 조국 9개월간 서울대에서 강의 않고 4400만원 받았다 시애틀N 2020-10-22 2652
21831 전자발찌 찬 채 미성년자 강간 30대…알고보니 'n번방 갓갓' 공범 시애틀N 2020-10-22 3151
21830 한국 “독감 백신 무서워서 못 맞겠다” 시민 불안 고조 시애틀N 2020-10-22 2105
21829 애플도 매수한 구글? 美 법무부 반독점 소송…삼성전자도 불똥 튀나 시애틀N 2020-10-22 2438
21828 경기도민 63.8%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시애틀N 2020-10-22 2326
21827 신입사원 "퇴사 결심, 3개월이면 충분"…"상사 잔소리와 업무 방식 때문" 시애틀N 2020-10-22 2387
21826 한국 백신 접종 후 사망 9명…질병청 "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시애틀N 2020-10-21 2451
21825 트럼프 반이민정책 남발에 미국 유명 MBA '위기' 시애틀N 2020-10-21 2786
21824 "미국, WTO 사무총장에 유명희 본부장 지지" 시애틀N 2020-10-21 3153
21823 "향후 5년간 AI 덕분에 인간 일자리 1200만개 순창출" 시애틀N 2020-10-21 2529
21822 경실련 “文정부 3년, 땅값 2669조원 올랐다”…역대 최고 시애틀N 2020-10-21 1975
21821 '김봉현 첫 로비 폭로' 여권인사는 6명…나머지 2명 누구 시애틀N 2020-10-21 2379
21820 검찰 보란듯…문대통령 "경찰은 스스로 개혁 노력" 특급 칭찬 시애틀N 2020-10-21 2052
21819 美 법무부 "구글, 110억달러 주고 아이폰 검색 독점" 시애틀N 2020-10-21 2385
21818 12월부터 중학생도 타는데…'전동 킥보드' 안전 누가 챙기나? 시애틀N 2020-10-21 2416
21817 FT "중국 백신외교서 미국 압도하고 있다" 시애틀N 2020-10-21 2362
21816 "K팝 컬처가 넷플릭스 글로벌 성장 이끌었다"-로이터 시애틀N 2020-10-21 1771
21815 국토부 "전세시장 호도 마라" vs 세입자 "오늘도 피마른다" 시애틀N 2020-10-20 3158
21814 고창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사망…“인과관계 단정 어렵다” 시애틀N 2020-10-20 2624
21813 청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불가피…성역없는 수사 필요" 시애틀N 2020-10-20 2593
21812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시애틀N 2020-10-20 2809
21811 코로나 시대 '철가방' 인기 직업 됐다…배달원 37만명 사상 최대 시애틀N 2020-10-20 313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