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18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25 00:20
테슬라 '배터리데이' 진짜 실망?…'반값 배터리' 꿈을 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57  

야심찬 신기술 계획에…"한방 없다" 잇단 지적
전기車 숙제 '가격'…"테슬라, 혁신 방향 제시"



지난 23일(한국시간)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이후 시장에선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이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깜짝 놀랄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예고와 달리, 관심을 모았던 전고체 배터리와 100만마일 배터리 등 혁신 기술의 발표가 없어서다. 실망감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0.34%나 하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가야 할 방향을 '가격 파괴'라고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전고체 배터리 같은 신기술이 아니라, 전기차의 대중화와 시장 확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를 막아섰던 가장 큰 난관은 '내연기관 차보다 비싼 가격'이었다.

사실 전기차를 비싸게 한 가장 큰 원인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면서, 전체 가격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기존보다 에너지를 5배 더 저장하고 출력은 6배 강하면서도 가격은 56% 싼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이를 통해 3년 내에 기존 전기차의 반값 수준인 2만5000달러(약 2900만원)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는 2022년까지 100기가와트(GWh), 2030년에는 그보다 30배 많은 3테라와트(T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의 공급량 합계는 14.8GWh이며, 2030년 전세계 배터리 업체들의 총 공급량은 2.985TWh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테슬라가 내세운 계획은 너무나 막대한 규모다.

테슬라가 23일 밝힌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4680'(테슬라 라이브 캡처). © 뉴스1

물론 이런 규모의 배터리를 테슬라가 모두 자체 생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밝힌 '2022년까지 100GWh' 계획은 현재 전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LG화학의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으로, 2년 동안 이 정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에 "파나소닉과 LG, CATL 등에서 배터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존 배터리 업체들에게 강력한 압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테슬라가 기존 제품의 반값 수준인 56%의 원가에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자사에 납품하는 타 배터리 업체들에게도 '그 정도 수준으로 단가를 맞추라'고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테슬라의 신소재 기술은 국내 배터리 기업보다 기술 측면에서 이미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기업의 신소재 개발 속도가 느릴 경우 원가·기술 모두가 뒤처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에도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심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심한 무한경쟁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데이를 보고) '앞으로 우리를 따라오지 못한다면 그냥 도태되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3일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테슬라 라이브 캡처). © 뉴스1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 이슈는 자동차 회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환해 전기차를 만들면 된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일각에선 폭스바겐이 2030년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생산 업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다른 조건 모두를 갖춘다고 해도 '배터리'가 없다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없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364GWh로, 배터리 업체들의 공급능력(358GWh)보다 더 많다. 전세계 공급 대비 배터리 수요(예상치)는 2023년 113%, 2024년 121%, 2025년 124%로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테슬라는 기존 완성차 업체보다 월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국내 배터리·완성차 업계도 테슬라 못지않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배터리 직접 생산은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의 실적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8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도 50년 만에 눈 시애틀N 2021-01-18 689161
22809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올스톱' 시애틀N 2021-01-18 674919
22808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시애틀N 2021-01-18 672692
22807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야" 시애틀N 2021-01-18 676710
22806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시애틀N 2021-01-18 677437
22805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시애틀N 2021-01-18 677523
22804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민주당 선택은 시애틀N 2021-01-18 670252
22803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시애틀N 2021-01-18 668380
22802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시애틀N 2021-01-18 643492
22801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달성 시애틀N 2021-01-17 635910
22800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하지 않을 것" 시애틀N 2021-01-17 570967
22799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련" 시애틀N 2021-01-17 563766
22798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민" 시애틀N 2021-01-17 567132
22797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풀린 북극한파 습… 시애틀N 2021-01-17 584944
22796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시애틀N 2021-01-17 584100
22795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장 시애틀N 2021-01-17 569983
22794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시애틀N 2021-01-17 575822
22793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갑질에 학생들 나… 시애틀N 2021-01-17 571251
22792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으켜 죄송" 시애틀N 2021-01-17 570862
22791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마이웨이 왜? 시애틀N 2021-01-17 493639
22790 '사면론' 부메랑?…이낙연 대망론 흔들, '텃밭' 지지율도 급… 시애틀N 2021-01-17 5772
22789 정총리, 깜짝 결혼식 주례…예비부부와 한 약속 지켜 시애틀N 2021-01-16 6308
22788 추미애 "'김학의 출금소동',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시애틀N 2021-01-16 6331
22787 경찰 '가짜 정인이 동영상' 내사 착수…"정인이와 관련 없어" 시애틀N 2021-01-16 6905
22786 일산 빌라단지서 탯줄 달린 신생아 버려져 숨진채 발견 시애틀N 2021-01-16 5924
22785 "정말 괜찮니?" 재차 질문해 미국판 정인이 구한 종업원 시애틀N 2021-01-16 6157
22784 "공기업 직원 27명 뽑는데…3382명 몰려" 취업 한파 실감 시애틀N 2021-01-16 6193
22783 [써보니]"에어팟 프로랑 경쟁할만하네"…갤버프, 노캔·주변음 허용모드 개… 시애틀N 2021-01-16 6119
22782 [생활속과학]인간 아닌 AI를 왜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대할까? 시애틀N 2021-01-16 7686
22781 대한민국은 '소멸'로 간다…"인구 데드크로스 놀랍지도 않아" 시애틀N 2021-01-15 6817
22780 한국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밤9시 이후 영업제한 계속 시애틀N 2021-01-15 6570
22779 "나홀로집에2 영화서 트럼프 빼자" 청원에 맥컬리 컬킨 "브라보" 시애틀N 2021-01-15 6174
22778 [뉴욕마감]하락 마감…부양책 기대 선반영·경제지표 부진 시애틀N 2021-01-15 5650
22777 '한밤중 날벼락'…인니 6.2 강진으로 67명 사망·600여명 부상 시애틀N 2021-01-15 6091
22776 뉴욕증시, 바이든 1.9조달러 재정부양 '기대반 걱정반' 시애틀N 2021-01-15 7482
22775 20일 바이든 취임식에 헐리우드 스타 총출동 시애틀N 2021-01-15 6521
22774 랜딩카지노 도난 145억 중 120억 회수…남은 20억은 어디에 시애틀N 2021-01-15 7203
22773 '코스피 3000'에도 개미 14% 작년 '손해'…10명 중 7명 '수익&… 시애틀N 2021-01-15 5717
22772 다시 윤석열의 시간…'김학의 출금 의혹' 靑까지 겨누나 시애틀N 2021-01-15 6274
22771 이번 설, 공직자에 한우·굴비 선물 20만원까지 가능 시애틀N 2021-01-15 5713
22770 또 한밤 중 열병식…북한 '열병식 공식' 바꿨다 시애틀N 2021-01-15 5776
22769 외신들, 중화권 취재 거점 대만으로 대거 옮겨 시애틀N 2021-01-15 5317
22768 코로나로 '매출 30토막' 어쩌나? 독일은 '매출 75%' 지급 시애틀N 2021-01-15 5085
22767 "정인이 양모 형량 줄이는 역할 아냐…변호받을 권리 인정해야" 시애틀N 2021-01-15 5386
22766 매끈한 컨투어 컷·흔들리지 않는 100배줌…갤럭시S21, 새역사 쓸까 시애틀N 2021-01-14 7273
22765 이낙연발 사면론 불씨 살릴까…문대통령 신년회견 '주목' 시애틀N 2021-01-14 5336
22764 현금 145억원 카지노 보안규정 지키며 금고서 빼갔다 시애틀N 2021-01-14 5638
22763 공포체험 장소가 된 '5·18 사적지'…광주시 관리부실 '도마' 시애틀N 2021-01-14 5307
22762 靑 "박근혜 사면, 대법 선고 나자마자 언급 부적절" 시애틀N 2021-01-14 5965
22761 법원, 박원순 성추행 의혹 인정…피해자측 "환영, 2차가해 멈춰야" 시애틀N 2021-01-14 5501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