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4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8-11 10:22
'투기시대' 끝낼 감독기구, 부동산거래소 '카드' 내밀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15  

주택투기 흐름·자금출처 사전파악 가능…대통령 직속기구 거론
"참여정부 주택거래허가제 '회귀'…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시장의 감독기구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해당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내놓고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해도 시장 교란 세력이 규제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시장을 어지럽히면 정책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정보공유는 물론 광범위한 권한이 주어져야 하는 만큼 대통령 산하 별도기구 설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엔 부동산거래를 일괄 관리하는 '부동산거래소' 방식이 거론된다.

◇국토부 대응반 권한·기능 키울듯…부동산거래소 방식도 유력   

11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규제)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하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신설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부동산 대응반)이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시장 감독 기능에 가까운 만큼 이를 별도 기구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대응반은 국토부 내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가진 직원과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구성됐다. 대응반의 역할은 △부동산 실거래·자금조달 계획서 조사 총괄 △부동산 시장 범죄행위 수사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정보 수집·분석 등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적발과 투기규제에 밀접하다. 최근엔 강남지역에 아파트 한 동을 매입한 펀드에 대해 세부조사에 착수하는 등 꾸준히 시장감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대응반이 신설 감독기구로 상향될 경우 기존 업무와 함께 대통령이 강조한 △부동산투기세력의 불로소득 환수 △투기자금 유입추적 △임차인 권리 보호 감독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국토부의 불법행위 단속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 금융감독원의 자금출처 확인 등을 따라가는 수준이라면 신설기구의 역할은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1일 오후 서울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한강변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2020.8.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실효성 높이려면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 신설 필요  

부동산 감독기구의 일종으로 부동산거래의 투기적 흐름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소가 신설될 수 있다. 부동산거래소는 국내 부동산에 대한 모든 거래를 관리하는 기관이다. 거래신고를 받으며 기존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불분명한 자금출처, 투기성 허위거래 등 여러 가지 불법행위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 유동자금의 주택투기 흐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그에 따른 정책대응도 빨라진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투기시대'의 종말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다.

신설기구의 성격을 떠나 조직의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부동산 정책을 관리해온 국토부나 국세청과 금융당국을 낀 기재부의 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 역할 중첩은 물론 부처 정책 목적에 따라 기구의 목적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각자의 업무 칸막이를 넘지 못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부동산 투기·교란 세력을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 실거래 조사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감지된 경우 바로 조처되지 못하고 결국 국세청이 다시 사건을 가져가 처음부터 검토를 벌여야 하는 등 ‘별동대’ 조직의 한계가 분명했다.

또 각 참여 기관의 활동에는 개별 기관의 활동을 정의한 법령상 근거를 따라야 해 여러 기관의 입체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 쉽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선 그동안 공급대책 등 대통령의 부동산 지침이 1~2개월 내 정책으로 구현됐던 만큼 이번에도 1개월 내 신설기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정보란이 전셋값 폭등 및 전세 품귀 현상으로 비어있는 모습. 2020.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옥상옥' 지적 속 참여정부 '주택거래 허가제' 회귀 우려도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감독기구 도입 자체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자유경제 속에서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과도하면 시장 왜곡이 심각해진다"며 "규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집값급등을 야기했던 참여정부 시절 주택거래 허가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주택거래 허가제는 말 그대로 주택을 거래하기 위해 정부의 허락을 받는 제도다. 2003년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이 검토됐으나 위헌 소지 등으로 무산됐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주택거래허가제가 다시 부각된 것은 지난 1월 강기전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 때문이다. 강 수석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이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부동산거래소 등의 상설감시기구를 만들어 거래 전반을 살피겠다는 것은 참여 정부 시절 주택거래허가제 수순과 유사하다"며 "민간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참고할 만한 곳도 정책이 최악의 경제를 만든 베네수엘라 정도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 등이 소유한 주택의 거래를 정부가 직접 규제하겠다는 발상은 과도하다"며 "투기를 잡으려다 자유시장경제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10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재수사 시애틀N 2020-12-23 3100
22509 美당국 "리플은 화폐가 아니라 증권이다"…리플 급락 시애틀N 2020-12-23 3164
22508 정경심 양형기준보다 센 징역4년 왜…"비난 가능성 매우 커" 시애틀N 2020-12-23 3155
22507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차관 1년만에 떠난다…후임에 김정배 실장 시애틀N 2020-12-23 3298
22506 정경심 위조 표창장…"수상자 이름 옆 주민번호가 달랐다" 시애틀N 2020-12-23 3144
22505 '입시·사모펀드 비리' 정경심, 1심 징역 4년…법정구속 시애틀N 2020-12-23 3149
22504 美법무부, 월마트 고소…오피오이드 사태 책임 물어 시애틀N 2020-12-23 3196
22503 18년째 땅값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보유세만 4880만원 오른다 시애틀N 2020-12-23 3179
22502 미국 여행중 물에 빠진 국민 2명 생명 구한 육군 부사관 시애틀N 2020-12-23 3250
22501 "인공지능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10명 중 9명 이상 판별 시애틀N 2020-12-23 3175
22500 '180석'의 힘?…임대차·1주택제한법에 주택시장 불안 커진다 시애틀N 2020-12-23 3148
22499 '화웨이 빈자리' 노리는 삼성…"내년 20만원대 5G폰도 출시한다" 시애틀N 2020-12-22 3268
22498 조국 "배경좋은 검사, 접대女와 호텔갔어도 눈감아 준 검찰…공수처라면" 시애틀N 2020-12-22 3847
22497 '경제허리' 중장년 3명 중 2명 3000만원도 못벌어…은행빚은 1억 시애틀N 2020-12-22 3646
22496 야권 서울시장 적합도…안철수 17.4%, 나경원 16.3% 시애틀N 2020-12-22 3587
22495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강남 넘어 마용성 확산…대세상승 진입하나 시애틀N 2020-12-22 3517
22494 이용구 차관 이래서 '단순폭행' 적용…경찰, 판례 제시 시애틀N 2020-12-22 3280
22493 이재명 “홍남기, 자질 부족 심각하게 의심해 봐야” 시애틀N 2020-12-22 3634
22492 되살아난 와인 열풍…2000년 초반과 다른 이유 세가지 시애틀N 2020-12-22 3542
22491 공인중개사 반발에 '홍남기방지법' 수정…집주인에 공 넘겨 시애틀N 2020-12-22 3165
22490 '구하라 재산분할' 친부 60% 손 들어준 법원…친모 50%→40%로 시애틀N 2020-12-21 3400
22489 "복잡한 공인인증서 잘가"…내년부터 카톡으로 연말정산 한다 시애틀N 2020-12-21 3182
22488 '임영웅차'도 힘 못썼다…쌍용차, 11년 만에 또 법정관리 신청 시애틀N 2020-12-21 3198
22487 '윤석열 지시로 국정농단 보도' 재판에 尹 증인 채택 시애틀N 2020-12-21 3306
22486 문준용 "지원금 1400만원은 수익 아냐…피눈물 흘리며 전시회 열어" 시애틀N 2020-12-21 3111
22485 서울시 "폭발적 증가세 넘지 못하면 '도시 봉쇄' 벌어질 수도" 시애틀N 2020-12-21 3510
22484 변창흠 "부동산 특정인 집중 안돼…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해야" 시애틀N 2020-12-21 3683
22483 규제지역 묶자 번지는 '풍선효과'…아산‧원주 집값 '꿈틀' 시애틀N 2020-12-21 3644
22482 安측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누가 봐도 공정한' 방식 도출될 것" 시애틀N 2020-12-21 3412
22481 대북전단금지법에 국제 사회서 '인권' 여론 수세 몰린 정부 시애틀N 2020-12-21 3698
22480 이용구 '내사종결' 논란…경찰 "판례 종합적으로 다시 보겠다" 시애틀N 2020-12-21 3195
22479 '16개월 입양아 억울함 풀어주세요'…검찰 앞 다시 나타난 조화행렬 시애틀N 2020-12-21 3324
22478 바이든 '러시아발 해킹'에 "제재 등 보복조치 검토 시애틀N 2020-12-21 3059
22477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로 野 보선판 '활력'…잠룡 존재감 유지 효과… 시애틀N 2020-12-20 5016
22476 '재복귀 vs 식물총장' 윤석열 운명…이번주 최종 결판난다 시애틀N 2020-12-20 5025
22475 8차 당대회 앞두고 '금강산 개발' 꺼낸 북한…내년 본격 추진? 시애틀N 2020-12-20 4714
22474 "연탄봉사도 '그병' 때문에 안온대"…쪽방촌 이씨는 콜록거렸다 시애틀N 2020-12-20 4712
22473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아시타비'…'내로남불'의 신… 시애틀N 2020-12-20 4977
22472 팩음료에 붙이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 "종이빨대는 가능" 시애틀N 2020-12-20 4763
22471 갤S21 울트라, 세부사양 유출…"SD카드 빠지고 엑시노스 탑재" 시애틀N 2020-12-20 5044
22470 청약통장 가입 '열풍'…전국 가입자 2700만명 돌파 시애틀N 2020-12-20 4561
22469 美, 러시아 주재 총영사관 2곳 폐쇄한다…외교 갈등 가시화 시애틀N 2020-12-19 4671
22468 안철수 "文정권 폭주 저지" 서울시장 전격 출마…판세 요동 시애틀N 2020-12-19 4579
22467 이용구 법무차관, 변호사 시절 술취해 택시기사 폭행 논란 시애틀N 2020-12-19 4555
22466 '추미애 재신임' 靑청원 20만 넘어 "검찰개혁 공든탑 무너진다" 시애틀N 2020-12-19 5072
22465 "후배 검사와 술자리, 주점 예약해달라"…'라임 술접대' 정황 공개 시애틀N 2020-12-19 4759
22464 "10개월 억울한 옥살이 했는데"…法·檢·警 사과는 없었다 시애틀N 2020-12-19 4564
22463 일본 폭설로 차량 1천여대 사흘째 고립…눈 먹으며 버텨 시애틀N 2020-12-19 5026
22462 63빌딩 1.8배 크기…제주 드림타워 코로나 속 조용한 개장 시애틀N 2020-12-19 5418
22461 방통위,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의결…KBS2TV·SBS '조건부 3년' 시애틀N 2020-12-19 4204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