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출시 앞두고…방통위 "사기피해 우려"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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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9 11:38

갤럭시노트20 출시 앞두고…방통위 "사기피해 우려" 주의 당부

글쓴이 : 시애틀N

불법 지원금 지급 약속 미이행 등 유형·수법 다양화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갤럭시노트20 등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시장 과열로 인한 휴대전화 사기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피해사례는 선입금·단말기 편취 등 직접적 사기피해 뿐 아니라 △불법 지원금 지급(페이백) 약속 미이행 △공짜폰을 조건으로 사전계약 가입자 모집 후 약속 미이행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 유도 등 그 유형과 수법이 날로 다양화하고 있다.

또 온라인 오픈채팅과 카페, 밴드 등에서 사전 승낙서를 받지 않은 판매자가 개통희망자를 모집해 단말기 대금을 내도록 한 후 납부한 단말기 대금을 편취하는 경우도 있어 현장 로드샵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방통위는 말했다.

방통위는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시 유통점 내에 판매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승낙서가 게시되지 않거나 휴대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현금지원을 제시하는 경우 사기피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신규 단말을 싸게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판매자의 신원이 확실한지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상징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통점에 대해선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기간 유통현장에 대한 교육·관리를 강화하도록 이동통신 3사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