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0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8-02 02:12
첨단장비도 결국 사람이…軍 접경 경계대책 실효성 '의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68  

김씨 월북 사태로 허점 재확인한 과학화경계시스템
만성 인력 부족 해병대 실태…근본적 대책 요구 고조


탈북민 김모씨(24)의 이른바 '수영월북' 사태로 군의 접경 경계 태세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된다.


탈북민 한 명에 간파당할만큼 허술했다는 비판과 동시에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강화 지역 월북 사건 조사 결과 이번 김씨의 월북 사태는 최첨단 장비들도 결국 이를 운용하는 인력과 관리 여건에 따라 한계가 있음을 명백하게 재확인했다.  

18일 새벽 김씨가 연미정 인근에 하차한 뒤 배수로에 들어가 강을 건너 북한 지역에 도착하기까지 열상감시카메라(TOD) 등 우리 군 과학화경계시스템에 수차례 포착됐지만 당시 경계 병력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배수로 내부에 설치돼있던 철봉과 철조망도 관리 부실로 무용지물이었다.

수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접경지역에 도입한 '과학화경계시스템'의 무력함이 확인된 것이다.

2016년 도입된 과학화경계시스템은 휴전선 249㎞ 일대 경계를 TOD등 최신 감시장비와 철조망에 설치하는 감시장비 등을 활용하는 무인경계체제를 말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감시병에 의존해오던 경계 작전은 개념이 완전히 바뀌였다. 여기에는 갈수록 현역병 가용 자원이 부족한 우리 군의 현실이 반영돼있다. 

다만 감시장비의 한계는 지난해 강원도 삼척 북한 목선 입항 사건 때와 올해 충남 태안 목선 밀입국 사건 때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삼척항 북한 목선 입항 당시 해당 부대는 북한 소형 목선을 해안 감시레이더로 한 차례 포착했으나 '해면 반사파'로 오인해 식별하지 못했고, TOD는 먼바다를 주시하느라 항구 내로 진입한 목선을 보지 못했다.

이후 근 1년만이었던 지난 5월 태안에 중국발 밀입국 선박이 도착했을때도 군은 해안레이더와 감시카메라, TOD 등 감시장비에 총 13번이나 포착해놓고도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이번 '수영 월북' 경계 실패를 계기 군 당국이 내놓은 대책은 앞서 삼척항이나 태안 사건 당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합참은 이번 사태의 후속 조치로 △전 부대 대상 수문·배수로 점검 △개폐식 등 경계 보강물 설치 △민간인 이동 통제 강화 △통합방위 작전 태세 강화 △감시장비 운용 여건 및 정신적 대비태세 보강 △감시 인원의 전문적 숙련도 향상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접경 경계에 무인항공기(UAV)·드론 투입을 가속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실제 군 당국은 10월부터 해안 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을 시범운용할 예정이다. 해군도 무인 수상정을 운용해 해상 경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속된 경계 실패 사건을 통해 최첨단 장비에도 인력 등 운용 여건에 따라 한계가 있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된 상황에서 이러한 대책이 실제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접경 지역 병력 증원과 부대 재배치 등 근본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김씨 월북 사태에 대해 일차적 책임을 진 해병대2사단의 경우, 육군 보병사단보다 적은 병력으로 192㎞에 달하는 해안선을 지키고 있다.

광활한 경계 범위로 만성적 인력 부족에 시달려 북측에서의 침투를 방어하는 것 외에 남측에서 넘어가는 월북을 막기까지는 현실적으로 임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지적이다.

통상 TOD 운용요원은 4교대가 원칙이지만 김씨 월북 당시에도 해병 2사단은 인력 부족으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었다.

TOD에 찍힌 김씨 모습이 거의 점에 불과해 사실상 인간의 눈으로는 강에 떠다니는 다른 부유물과 구별이 매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경계 실패에 대한 일차 책임을 해병대에만 지우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번 사태 문책에서 백경순 해병 2사단장이 보직해임되고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엄중경고를 받은 반면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이 빠진 것도 논란이다.

강화 지역 경계 작전 지휘계선은 해병 2사단→수도군단→지상작전사령부로 올라가며 해병대 사령부는 빠져있다. 그럼에도 지작사령관에게는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은 채 백경순 사단장만 보직 해임한 것을 두고 경계 여건 조차 마련해 주지 못한 군 지휘부가 정작 문제가 생기자 아랫사람만 내치며 꼬리를 자르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60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문대통령, 금주 '尹사태' 매듭짓는… 시애틀N 2020-12-27 3227
22559 '돌고 돌아 다시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 시애틀N 2020-12-27 3197
22558 美FBI, '내슈빌 차량 폭발' 용의자 자택 수색 시애틀N 2020-12-27 3553
22557 美일리노이 볼링장 총기난사…3명 사망·3명 부상 시애틀N 2020-12-27 3193
22556 '냉전시대 영국 농락' 전설의 스파이 블레이크 사망 시애틀N 2020-12-27 3183
22555 "英, 내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 시애틀N 2020-12-27 3052
22554 윤석열 복귀했지만 '면죄부'는 아니다…"추가 심리 필요" 시애틀N 2020-12-26 3064
22553 '나꼼수 탈퇴 선언' 김용민, 코로나19 확진…"모든 활동 중단" 시애틀N 2020-12-26 3309
22552 "정경심 1심 재판부 탄핵 요구"…靑국민청원 동의 35만명 돌파 시애틀N 2020-12-26 3151
22551 여 "윤석열 면죄부 아니다", 야 "대통령 책임 가볍지 않아" 시애틀N 2020-12-26 3518
22550 유시민 "땅 사고 팔아 부자되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 됐으면" 시애틀N 2020-12-26 3342
22549 연휴 놀이공원 북적·통제선 뚫고 바닷가로…곳곳 방역 구멍 시애틀N 2020-12-26 3155
22548 '영끌·빚투' 신조어로 한탄했다…경제학자 선정 올해 10대 경제뉴스 시애틀N 2020-12-26 3264
22547 [북한100℃] 화장으로 '여신강림'?…북한에도 주경이가 있을까 시애틀N 2020-12-26 3767
22546 與 지지율 회복 구상 차질…백신에 윤석열 쇼크까지 초대형 악재만 시애틀N 2020-12-26 3153
22545 궁지 몰린 추미애 침묵 언제까지…인사권 행사 주목 시애틀N 2020-12-25 3177
22544 10명 중 8명 "올 크리스마스 특별한 계획 없다" 시애틀N 2020-12-25 3145
22543 "딱 한 병만 더 안될까요?"…시험에 든 자영업자들 시애틀N 2020-12-25 3153
22542 영하 20도에 비닐하우스서 숨진 30세 이주노동자 사인은 '간경화' 시애틀N 2020-12-25 3032
22541 신부-수녀 셋이서 성관계 하다 다른 수녀에게 들키자 살해 시애틀N 2020-12-25 5346
22540 박원순 피해자측 "편지 공개한 김민웅·민경국 경찰에 고소" 시애틀N 2020-12-25 3346
22539 윤석열 성탄절 출근…"복귀 환영" vs "탄핵하라" 뒤섞여 시애틀N 2020-12-25 3274
22538 격앙된 與, 임종석도 나섰다 "대통령 외롭지 않게 할일 찾겠다" 시애틀N 2020-12-25 3148
22537 그토록 좋아했으면서…살인으로 끝난 10년의 인연 시애틀N 2020-12-25 3838
22536 현대판 아이언맨 등장? EU '인공심장' 사용 승인 시애틀N 2020-12-25 3177
22535 친딸 15년 강간한 인면수심 父 2심서 일부 무죄…왜? 시애틀N 2020-12-25 3366
22534 北 김정은, 올해 구글 인물 검색어 2위…건강이상설로 검색 급증 시애틀N 2020-12-25 3142
22533 조국 발등 찍은 조국PC…"부인 정경심과 공모" 인정에 결정타 시애틀N 2020-12-24 3175
22532 은퇴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사기 혐의 피소…경찰 수사 중 시애틀N 2020-12-24 3135
22531 '합성사진'으로 국제공모전 대상…제주도 "수상 취소" 시애틀N 2020-12-24 3075
22530 영국-EU 성탄절 앞두고 4년 반만에 '브렉시트' 종지부 시애틀N 2020-12-24 3107
22529 윤석열, 오늘 즉각 업무복귀…秋 치명상·文 타격 불가피 시애틀N 2020-12-24 3739
22528 윤석열, 文대통령 징계 재가에도 살아났다…대반격 나설까 시애틀N 2020-12-24 3184
22527 법원,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 복귀 판결했다 시애틀N 2020-12-24 3087
22526 쿠팡, 넷플릭스·아마존 잡는다…"월 2900원, 동영상 5회선 무제한" 시애틀N 2020-12-24 3749
22525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피자·한식 늘고, 술집 줄어" 시애틀N 2020-12-24 3169
22524 가계빚, 사상 첫 GDP 추월…민간부문 빚은 GDP 2배 '훌쩍' 시애틀N 2020-12-24 3272
22523 광주서 '수능 만점자'보다 더 높은 점수 나왔다 시애틀N 2020-12-24 3615
22522 14년만에 최대 상승폭 공시지가…"사무실 등 임대료 압박" 시애틀N 2020-12-24 3171
22521 "2900원에 로켓배송, 동영상까지 쏜다" 쿠팡의 '아마존처럼'…OTT 혈투 시애틀N 2020-12-24 3157
22520 '음란사이트에서 神이라 불린 남자' 배준환 징역 18년 시애틀N 2020-12-24 3105
22519 "출근할 땐 우버기사, 퇴근할 땐 음식배달"…투잡 뛰는 '긱 워커' 전… 시애틀N 2020-12-24 3306
22518 한국, 얀센 600만·화이자 1000만명분 백신계약…2·3분기 접종 시애틀N 2020-12-23 3169
22517 한국 "변이 바이러스 유입 막자"…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 일시 중단 시애틀N 2020-12-23 3175
22516 손흥민,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BBC "필요할 때 VAR 없어" 시애틀N 2020-12-23 3139
22515 시총 3위 암호화폐 리플 40% 폭락…'휴짓조각' 위기 시애틀N 2020-12-23 3088
22514 트럼프, 국방수권법 거부권…"미군 감축 제한은 위헌" 시애틀N 2020-12-23 3060
22513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관련 측근 등 15명 전격 사면 시애틀N 2020-12-23 3181
22512 병상 배정 왜 이리 더딘가…'효플러스' 20명은 병상대기중 숨져 시애틀N 2020-12-23 3173
22511 카드공제 늘어나고 공인인증서 사라지고…올해 바뀐 연말정산 시애틀N 2020-12-23 3068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