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5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3 19:45
故박원순 '성추행 의혹' 진실찾기…인권위 조사나 감찰 가능할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85  

박 시장 사후 '미투'…진상조사로 이어질지 주목
우회로 있으나 피고소인 부재로 어렵다는 의견도


고(故)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사실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으면서 '박 시장 성추행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수사기관이 안 된다면 국회가 진상 조사를 하거나 서울시가 감찰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성추행 의혹 진상 조사의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라면서도 현실화하기 어려운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 고소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는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권위 진정이나 서울시 자체 감찰 등 우회 방법을 통해 의혹 일부를 규명하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 힘들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앞서 12일 박 시장 등의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2조는 진정이 제기될 당시 그 원인이 된 사실에 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 진정이 각하된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 내용과 진정 접수 내용이랑 겹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인권위 차원의 자체 조사를 할 수 있는 길은 있는 셈이다.

인권위 관계자도 "비슷한 내용이 수사기관에서 진행된다고 무조건 각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정 접수 내용이랑 겹치지 않을 수도 있어 각하 여부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원순 시장 고향마을 생가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정사진을 든 유족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시 관계자들을 방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있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0일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박 시장 고소 건이 '종결'되더라도 시청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추행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지방청의 해당 고발 수사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주범 혐의에 대한 수사결론 없이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국회가 진상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가장 적법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경우 야당 뿐 아니라 과반 이상의 180석을 점한 여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권에서는 박 시장을 추모하는 분위기지만 "그의 업적과 별개로 성추행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직접 지목한 뒤 수사기관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지시한 것을 거론하며 박 시장 사후(死後)에도 진상 규명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김 전 차관과 장씨 사건의 경우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사망하지는 않았다. 공소시효도 만료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조사 후 결국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

박 시장 사건의 경우 피해자 주장만 남았다. 박 시장의 부재로 진상 조사가 어려운 데다 김 전 차관 사건과 달리 의혹 당사자를 법정에 세워 재판으로 진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할 수 없게 됐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쌍방간 다툼의 여지가 많은 게 성범죄 사건의 특징인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제출하는 자료만 보고 판단할 수도 없는데 진상이 제대로 조사가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변호사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가 될 텐데 진상조사를 위한 수사라는 게 법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박 시장 고소인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서울시, 정부, 정당, 국회가 모두 책임 있는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60 '동료 성폭행' 前 서울시 직원 징역 3년6개월 법정구속 시애틀N 2021-01-14 5074
22759 코로나·집값폭등에 집집마다 은행빚…작년 가계대출 사상 최대 증가 시애틀N 2021-01-14 5784
22758 '국정농단' 박근혜 징역 20년 최종 확정…재판 마침표 시애틀N 2021-01-13 4504
22757 美 교통국, 테슬라 모델S·X 15.8만대 리콜 요구 시애틀N 2021-01-14 5795
22756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추정 120억원 발견…"공범 2명 쫓는 중" 시애틀N 2021-01-14 4830
22755 "생 마감하고 싶어요"…생방 중 문자, 청취자 목숨 구한 라디오 피디 시애틀N 2021-01-14 5012
22754 지난해 세계 반도체 M&A 1180억弗…역대 최대 시애틀N 2021-01-14 3838
22753 교실서 '정치색' 드러내면 징역형?…법안 발의에 교원단체 '반발… 시애틀N 2021-01-14 3436
22752 "백신, 우리 먼저"…갖가지 이유로 질병청 민원 넣는 정부기관들 시애틀N 2021-01-13 4923
22751 4만2000달러 찍고 하락세…비트코인 거품 터지나? 시애틀N 2021-01-13 4433
22750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한 기관투자자 1% 불과" 시애틀N 2021-01-13 4963
22749 이재명·윤석열 '양강'에 추락하는 이낙연…"이대론 안돼" 고심 시애틀N 2021-01-13 4952
22748 '강등' 됐지만 여전한 대남 총괄…김여정의 묘한 입지 시애틀N 2021-01-13 4536
22747 靑 사면 기준은 "국민 눈높이"…文 '지금은 어렵다'로 정리했나 시애틀N 2021-01-13 4380
22746 용인시, 아동 전용 시 홈페이지 ‘아동시청’ 개설했다 시애틀N 2021-01-13 4424
22745 블룸버그 "중국, 미국과 무역전쟁에서 승리했다" 시애틀N 2021-01-13 4498
22744 원희룡 "이낙연 이익공유제, 시장경제 부정하는 갈라치기" 시애틀N 2021-01-13 4238
22743 나홀로 ‘보편지원’ 나선 이재명,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본격 시동 시애틀N 2021-01-13 3969
22742 "아이고 배야"…생선회·초밥 위해사례 73%는 구토·복통 등 '배탈' 시애틀N 2021-01-13 3632
22741 트럼프 "탄핵은 미국에 위험"…언론에 첫 공식 발언 시애틀N 2021-01-12 4714
22740 미국 유명 풋볼감독, 트럼프가 준다는 자유의 메달 거부했다 시애틀N 2021-01-12 4186
22739 새해 들어 급등한 시장금리에 뉴욕증시가 불안한 이유는? 시애틀N 2021-01-12 4252
22738 그 시그널 아닌데…머스크 트윗에 엉뚱한 기업 주가 438% 폭등했다 시애틀N 2021-01-12 5034
22737 '치킨 60마리' 환불해놓고 '별점 테러'…공군부대 갑질 논란 시애틀N 2021-01-12 5138
22736 정부, 노바백스 백신 계약 초읽기…빠르면 2분기 1000만명분 공급 시애틀N 2021-01-12 4321
22735 이낙연 이익공유제, 삼성·배민 사정권…"반시장적·포퓰리즘" 비판도 시애틀N 2021-01-12 4606
22734 '쉬어가는' 북한 김정은…총비서 추대 후 첫 등장에 '관심' 시애틀N 2021-01-12 4539
22733 내주 취임 바이든, 내각 인선 마무리…면면은? 시애틀N 2021-01-12 4013
22732 바이든 취임 앞둔 美…축제 분위기 대신 '긴장' 최고조 시애틀N 2021-01-12 3984
22731 설 명절 한달 앞…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 '한숨' 시애틀N 2021-01-12 3418
22730 백신 전국민 무료접종 2월 시작…19~49세 4분기 전망, 소아청소년 미지수 시애틀N 2021-01-11 3600
22729 한국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전액무료…50~64세 성인도 우선접종 대상자 포함 시애틀N 2021-01-11 3520
22728 트럼프 임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향후 시나리오 3가지 시애틀N 2021-01-11 4022
22727 美 '의회난입' 투입 경찰 또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시애틀N 2021-01-11 4446
22726 한국 코로나19 백신, 2월말 요양시설 노인부터 무료접종…일반 성인은 후순… 시애틀N 2021-01-11 3776
22725 적반하장 유승준…"트럼프 위해 기도·펜스는 유다" 시애틀N 2021-01-11 5147
22724 "공깃밥=1000원 공식 깨지나"…쌀값 급등에 외식업계 '이중고' 시애틀N 2021-01-11 4218
22723 文, 부동산 첫 사과…공급확대로 방향 틀었다 시애틀N 2021-01-11 3818
22722 서민들 희생에 '찬물'…교회·클럽·학원 '방역 일탈' 계속 시애틀N 2021-01-11 3686
22721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시간만에 17만명 신청…오후부터 지급 시작 시애틀N 2021-01-11 3393
22720 코로나에 작년 구직급여 11.9조원 지급…한 달에 1조원꼴 시애틀N 2021-01-11 3174
22719 "살인자는 살인죄로"…정인이 첫 재판 D-2 추모화환 외침 시애틀N 2021-01-11 3335
22718 1월1~10일 수출 112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5.4% 감소 시애틀N 2021-01-11 3251
22717 [영상] 중국은 영하 50도에 시속 87km 시베리아 강풍까지 시애틀N 2021-01-10 5054
22716 '집합금지 피해' 소상공인에 300만원…방역당국 "조금이나마 위로되… 시애틀N 2021-01-10 3472
22715 "檢수사권 완전폐지"…친문 네티즌 압박에 與의원들 '서약서 인증' 시애틀N 2021-01-10 3649
22714 달걀 한판 6000원 돌파…고병원성AI 확산 탓 3년만에 최고 시애틀N 2021-01-10 3389
22713 "성희롱·왕따, 분리요청 외면"…직장인 3명 중 1명 '괴롭힘' 여전 시애틀N 2021-01-10 3468
22712 '지방 소멸' 이미 현실이 됐다…전남 828개교·경북 729개교 '폐교&… 시애틀N 2021-01-10 3586
22711 지방세포의 지방산, 암세포 전이 심화시킨다 시애틀N 2021-01-10 3431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