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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3 01:09
백선엽 '현충원 안장' 논란…보수·진보로 극명하게 갈렸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898  

유족 "대전도 대한민국" 입장에도 군 원로·보수 진영은 "서울에 모셔야"
진보·독립운동 단체는 친일 전력 이유로 '육군장 취소'도 요구


지난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국립 현충원 안장'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군 원로와 보수진영에서는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라고 요구하는 반면, 독립운동 및 진보성향 단체에선 현충원 안장 자체를 문제 삼는 모습이다.

13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백선엽 장군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백 장군 유족이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백 장군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육군은 오는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백 장군의 영결식을 육군장(葬)으로 치른다. 이후 백 장군은 같은 날 국립 대전현충원 제2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놓고 군 원로와 야당, 보수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북한군에 맞서 조국을 수호한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동료 전우들과 함께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다.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전쟁영웅이며, 구국의 영웅으로 일평생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했다"며 "서울현충원 전우들 곁에 영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도 현충원 안장 논란과 관련해 "구국의 영웅인 백 장군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며 서울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게 즉각 조치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이날 "백선엽 장군은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계신 서울 현충원에 함께 안장돼야 한다"며 "이것이 구국영웅에게 국가가 해드리는 마지막 예우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백 장군 빈소를 찾은 야당 의원들도 서울현충원 안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전날 "정부가 무엇 때문에 서울에 있는 현충원에 안장을 못 하게 하고 (대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모시는 게 당연한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장지(葬地) 문제는 백 장군의 '친일 행적' 논란과 맞물려 논란이다. 생전부터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왔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는 백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약속했다가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정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백선엽 장군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했다.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그의 이력 탓이다. 간도특설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 괴뢰국이었던 만주국 육군 소속의 군사 조직으로, 만주에서 활동하는 항일 조직을 토벌하는 활동을 했다.

이 때문에 독립운동 단체와 진보단체에서는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입장문에서 백 장군에 대해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중위로 복무한 사람"이라며 현충원 안장과 육군장 취소를 요구했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유족들이 결성한 단체인 광복회도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조문하고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는 현충원 안장 문제에 줄곧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장례 절차를 둘러싼 국론분열 양상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총리는 전날 백 장군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은 6·25 전쟁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며 "정부는 육군장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에 잘 모실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백 장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대전현충원 안장은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홍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립 서울현충원이 만장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훈처 등 관계기관이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비역 단체 및 야권의 서울현충원 안장 요구에 대해선 "추가로 드릴 입장은 없다"라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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