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6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3 01:09
백선엽 '현충원 안장' 논란…보수·진보로 극명하게 갈렸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910  

유족 "대전도 대한민국" 입장에도 군 원로·보수 진영은 "서울에 모셔야"
진보·독립운동 단체는 친일 전력 이유로 '육군장 취소'도 요구


지난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국립 현충원 안장'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군 원로와 보수진영에서는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라고 요구하는 반면, 독립운동 및 진보성향 단체에선 현충원 안장 자체를 문제 삼는 모습이다.

13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백선엽 장군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백 장군 유족이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백 장군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육군은 오는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백 장군의 영결식을 육군장(葬)으로 치른다. 이후 백 장군은 같은 날 국립 대전현충원 제2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놓고 군 원로와 야당, 보수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북한군에 맞서 조국을 수호한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동료 전우들과 함께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다.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전쟁영웅이며, 구국의 영웅으로 일평생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했다"며 "서울현충원 전우들 곁에 영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도 현충원 안장 논란과 관련해 "구국의 영웅인 백 장군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며 서울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게 즉각 조치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이날 "백선엽 장군은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계신 서울 현충원에 함께 안장돼야 한다"며 "이것이 구국영웅에게 국가가 해드리는 마지막 예우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백 장군 빈소를 찾은 야당 의원들도 서울현충원 안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전날 "정부가 무엇 때문에 서울에 있는 현충원에 안장을 못 하게 하고 (대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모시는 게 당연한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장지(葬地) 문제는 백 장군의 '친일 행적' 논란과 맞물려 논란이다. 생전부터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왔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는 백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약속했다가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정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백선엽 장군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했다.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그의 이력 탓이다. 간도특설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 괴뢰국이었던 만주국 육군 소속의 군사 조직으로, 만주에서 활동하는 항일 조직을 토벌하는 활동을 했다.

이 때문에 독립운동 단체와 진보단체에서는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입장문에서 백 장군에 대해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중위로 복무한 사람"이라며 현충원 안장과 육군장 취소를 요구했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유족들이 결성한 단체인 광복회도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조문하고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2020.7.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는 현충원 안장 문제에 줄곧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장례 절차를 둘러싼 국론분열 양상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총리는 전날 백 장군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은 6·25 전쟁에서 큰 공훈을 세웠다"며 "정부는 육군장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에 잘 모실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백 장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대전현충원 안장은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홍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립 서울현충원이 만장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훈처 등 관계기관이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비역 단체 및 야권의 서울현충원 안장 요구에 대해선 "추가로 드릴 입장은 없다"라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10 中, '세계 최초' 디지털 화폐 상용화…달러 패권 흔드나 시애틀N 2020-12-06 3201
22309 윤석열 '자랑스러운 서울대 동문' 투표서 압도적 1위…89% 시애틀N 2020-12-06 3521
22308 트럼프 "바이든, 김정은과 잘할 것 같지 않다" 시애틀N 2020-12-06 3155
22307 "경제 살리려 코로나 방역 소홀" 日 스가 지지율 '급락' 시애틀N 2020-12-06 3076
22306 '취임 100일' 위기의 이낙연…'공수처 출범' 개혁완수로 반전 … 시애틀N 2020-12-06 3148
22305 "매출하락이 코로나보다 더 큰 재앙"…2.5단계에 골목상권 울상 시애틀N 2020-12-06 3139
22304 '대각선 횡단보도'로 안전·편리성 강화…서울시 올해 25곳에 설치 시애틀N 2020-12-06 2442
22303 中 충칭시 탄광 일산화탄소 사고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20-12-06 2349
22302 달러 3주째 내리막…"백신, 조만간 세계경제 살린다" 시애틀N 2020-12-05 6761
22301 트럼프 조카딸 "삼촌은 범죄적이고 잔인해…감옥 가야" 시애틀N 2020-12-05 3923
22300 현대차, 화재위험 엔진 문제로 美서 12만여대 리콜 시애틀N 2020-12-05 3638
22299 '윤석열 헌법소원' 묘수? 악수?…징계위 전 결론 가능성은 시애틀N 2020-12-05 3580
22298 성기절단 남편 "죗값이라 생각" 고개숙인 이유는? 시애틀N 2020-12-05 4191
22297 테슬라 주가 급등에 올해 공매도 350억달러 손실 '피바다' 시애틀N 2020-12-05 4586
22296 '전세·코로나·검찰' 3란에 文정부 '휘청'…민심 이반 '적… 시애틀N 2020-12-05 3368
22295 국내 유일 의사 타투이스트도 "찬성"…합법화 이번엔 될까 시애틀N 2020-12-05 3917
22294 최태원이 장남 맡긴 외부 인재…부회장까지 승진한 이유는 시애틀N 2020-12-05 3259
22293 "진료거부" vs "개인신념"…'의사 낙태거부권' 뒷짐 진 정부 시애틀N 2020-12-05 3274
22292 '원전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2명 구속·1명 기각 시애틀N 2020-12-04 3043
22291 尹 헌법소원에 秋 즉시항고…징계위 미뤄놓고 소송전 시애틀N 2020-12-04 3212
22290 중국 "구글컴퓨터보다 100억배 빠른 양자컴퓨터 만들었다" 시애틀N 2020-12-04 4030
22289 '지지율 최저' 文, 김현미 국토 교체…여가부 장관 '경질' 시애틀N 2020-12-04 3426
22288 윤석열 "법무장관이 檢총장 징계위원 지명은 위헌" 헌법소원 시애틀N 2020-12-04 3215
22287 '판사사찰 문건' 논란중…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독립에 모든 노력" 시애틀N 2020-12-04 3462
22286 삼성전자 '별 중의 별' 대표이사급 월기본급만 최고 1억, 성과급은 … 시애틀N 2020-12-04 4473
22285 이재명 20%-이낙연 16% 격차 벌려…윤석열도 13% 강세 시애틀N 2020-12-04 3354
22284 '강간상황극' 성폭행 30대 무죄 뒤집혀…2심서 '징역5년' 시애틀N 2020-12-04 3608
22283 美합참의장 "미군, 해외 영구주둔 대신 일시주둔 필요" 시애틀N 2020-12-04 3177
22282 뚝 떨어진 환율에 외환당국 비상…"약달러는 대세, 연착륙이 관건" 시애틀N 2020-12-04 3106
22281 폴리티코 "미국은 한국보다 더 이상 선진국 아니다" 시애틀N 2020-12-03 4015
22280 英, 코로나 백신 승인 빨랐던 건 '브렉시트 효과' 시애틀N 2020-12-03 2986
22279 "경찰청이 검사문건 작성했다면"…'사찰의혹' 판사 반발 확산 시애틀N 2020-12-03 3043
22278 '옵티머스 로비' 수사받던 이낙연 대표 측근 숨진채 발견 시애틀N 2020-12-03 3043
22277 文대통령 나서자 秋 한발 뒤로…尹해임 명분쌓나 시애틀N 2020-12-03 3083
22276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연기…증인신문 절차도 진행 시애틀N 2020-12-03 3143
22275 달러/원 환율 2년6개월만에 1100원 깨졌다…'위험선호·弱달러' 시애틀N 2020-12-03 3795
22274 '尹 징계위 연기' 신경전 가열…秋 "문제없다" 강행방침 시애틀N 2020-12-03 3490
22273 민주당 '패닉' 20%대 '폭삭' 4년만…국민의힘 31.2% '1위' 시애틀N 2020-12-03 3413
22272 월성원전 감사 방해 산업부 공무원 3명, 내일 구속 여부 결정 시애틀N 2020-12-03 3082
22271 경실련 "서울 땅값, 盧·文정부 8년이 MB·朴보다 7배 높다" 시애틀N 2020-12-03 3035
22270 청남대 전두환 동상 그대로 둔다…사법적 과오 적시해 존치 시애틀N 2020-12-03 3095
22269 미 연구진 "화성 땅속 수㎞ 파보면 물 존재한다" 시애틀N 2020-12-03 3099
22268 "코로나 '피난' 교포·유학생 등 매달 3만~6만명…전세난 '촉매… 시애틀N 2020-12-03 3140
22267 코로나19에도 '선한' 사장님들 "얘들아, 편하게 밥먹으러 오렴" 시애틀N 2020-12-02 3154
22266 '尹 복귀' 문 대통령 지지율 37.4%로 급락…취임 이후 '최저' 시애틀N 2020-12-02 3071
22265 尹, 징계위원 명단공개 거부에 이의신청…"무슨 사생활 침해" 시애틀N 2020-12-02 3159
22264 秋 "정치세력화 ‘검찰당’ 민주적 통제 무력화…개혁소임 접을 수 없다" 시애틀N 2020-12-02 3169
22263 정은경 질병청장 침대추락 골절로 충북 모 병원 입원 치료 시애틀N 2020-12-02 3677
22262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참가자 9명 전원 확진 시애틀N 2020-12-02 3151
22261 윤석열 복귀 하루만에 '원전 수사' 속전속결…'권력 수사' 탄… 시애틀N 2020-12-02 314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