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0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0 10:09
박원순 빈소에 정치인·시민 줄이어…심상정 "2차가해 말아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66  

정치·시민사회·노동계 인사는 물론 시민들 발길도 줄이어
노영민 비서실장 "대통령께서 너무 충격적이라 말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낮 12시부터 공식조문이 시작되면서 전·현직 정치인, 시민사회계 인사를 비롯해 시민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발걸음했다.

10일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낮 12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빈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정치인들이 다수 방문했다.

'박원순계'로 불리는 기동민 의원, 천준호 의원, 허영 의원 등 박 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정치인들은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에서 고인이 안치되는 모습을 지켜본 뒤 아침 일찍 다시 장례식장에 나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아침부터 침통한 표정으로 찾아왔다.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화도 장례식장에 속속 도착했다.

이날 조문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님께서는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셨다"라며 "너무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사법연수원 12기 동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빈소를 찾은 이해찬 대표는 "70년부터 민주화운동 하면서 40년을 함께 해온 오랜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서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면서도 박 시장의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묻자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 김두관 의원, 전해철 의원, 한병도 의원, 백혜련 의원,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양승조 충남지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원불교 인사 등 종교계 인사와 시민사회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세월호 유족들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방문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각각 따로 조문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은 채 빈소를 찾아 30여 분간 머물렀다.

원혜영 전 의원은 박 시장과는 "오랜 친구"라며 "옛날에 긴급조치로 감옥에 갔을 때 소년수로 만났다. (박 시장이) 큰일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박원순을 따르고 존경하고 그가 개척해온 길을 함께했던 많은 사람은 어떡하라고 이렇게…"라며 "광야에 홀로 남은 심정"이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상성 정의당 대표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라면서도 "가장 고통스러울 수 있는 분이 피해자 고소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신상털기나 2차 가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례식장 입구는 취재진과 유튜버로 북적였다. 외신도 현장에서 취재하며 박 시장의 죽음을 해외에 알렸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 시장 지지자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다. 박 시장의 고향 경남 창녕 출신이라는 60대 남성은 "오전 11시부터 빈소에 와서 조문하고 왔다"며 "비보를 듣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고 참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비통해했다.

자신을 평범한 직장인이자 12년 차 민주당 당원으로 소개한 40대 남성은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보내드리고자 회사에는 아프다고 말하고 왔다"며 "박 시장은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의 대부였다"고 추모했다.

한편 장례식장 앞에는 한 대학생(21)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라는 피켓을 만들어 온 이 대학생은 "박 시장의 죽음이 피해자의 용기 있는 고발을 묻히게 했다"며 "이런 상황에 화가 나서 나왔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게시물이 없습니다.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