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평창올림픽 최순실 의혹에 "사실관계 명확히 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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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4 15:26

황 총리, 평창올림픽 최순실 의혹에 "사실관계 명확히 할 필요"

글쓴이 : 시애틀N

제9차 평창동계올림픽지원위원회 회의 주재

황교안 총리가 국정농단 파문의 당사자인 최순실씨의 일가에서 평창올림픽 이권에 여러 경로로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사회 일각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동계올림픽은 국민적 열망을 모아 어렵게 유치한 국가적 대사인 만큼, 한 치의 빈틈과 흔들림 없이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기장 신설과 리모델링, 대회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 각종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의 부상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경기안전 시설도 완벽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방안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올림픽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화합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질없는 대회 준비와 성공적인 경기 운영, 경기장 사후활용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특히 이달부터 열리는 테스트이벤트의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라"고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 등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