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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9 11:25
'최순실 게이트' 성난 민심 거리로…"이게 나라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995  

2만여 시민 도심에 촛불 들고 "퇴진, 하야하라" 
경찰 차벽 설치·'경찰 폭행'으로 시민 1명 연행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2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오후 10시30분 현재 경찰과 시민들이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했고 시민들은 계속해서 '박근혜 퇴진', '폭력경찰 규탄' 등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진입을 시도 중이다.

29일 오후 10시12분 현재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앞까지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경찰은 시민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삼거리 양옆에 차벽을 설치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상대로 해산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집회가 끝났다. 시민들은 인도로 올라가시고 안전하게 귀가하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강경한 대응을 자제하고 경고방송 위주로 막아서며 시위대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치 중인 시민들은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게 나라냐'는 자조 섞인 문구를 적은 푯말을 손에 든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29일 밤 서울 세종대로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6.10.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신미정씨(39·여)는 "현재 나라 상황에 대해 직접 시위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가르쳐줬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이 모일 수 밖에 없어 이곳에 왔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김성현씨(44)는 "믿었던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크다"며 "사태를 최악으로 몰고 가기 전에 제대로 된 사과와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김미현양(18)은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을 믿다 세월호 학생들이 사라져 간 게 엊그제 같다"면서 "우리마저 가만히 있는다면 미래 세대에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양은 "우리도 곧 기성세대가 된다"면서 "우리가 현장에 나서야 제2의 정유라, 최순실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구들과 놀러 가려고 했다 이곳에 왔다는 직장인 이태영씨(38)는 "최근에는 어딜 가더라도 모두 최순실 의혹밖에 얘기를 안한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한 것"이라며 "시국이 놀러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치 속 오후 9시3분쯤에는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20대 남성 시민 1명이 경찰관을 폭행해 연행됐다. 이에 성난 시민들은 경찰차 앞을 막아서며 격하게 항의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고 위해 이 남성을 입건한 뒤 석방 후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최해 이날 오후 6시쯤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경찰추산 9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앞서 한국청년연대 등 13여개의 청년단체들이 모인 2016 청년총궐기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40분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을 열고 집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집회 순서가 끝난 후 시민들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 자리에서 일어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으며 오후 8시30분쯤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경찰과 본격적으로 대치하기 시작했다. 

현재 일부 시위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귀가했으며 광화문 사거리도 광화문 방면을 제외하곤 정상 교통 운행 중이다. 시위는 거의 마무리 수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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