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0여㎏의 플루토늄 보유…6㎏으로 핵무기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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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6 00:29

"北, 40여㎏의 플루토늄 보유…6㎏으로 핵무기 제조"

글쓴이 : 시애틀N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무기 연구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3월9보도 했다. (노동신문) 2016.3.9/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국방부가 북한의 핵 보유 능력과 관련해 40여㎏의 플루토늄과 6㎏의 적은 양으로도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국방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40여㎏ 정도의 플루토늄을 보유, 핵무기 개발경과 고려시 6㎏ 또는 이보다 적은 양의 핵물질로도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방부는 "북한의 핵물질 보유, 무기화 등 북한의 핵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제한된다"며 구체적인 수치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실제로 플루토늄 40여㎏ 보유 추정은 이미 국방부가 지난 2008년 국방백서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는지와 이를 실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아 애매모호한 태도를 이어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