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01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5-30 19:15
'5·18 광주와 화해하려는' 노태우… '여전히 떳떳한' 전두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66  

盧 아들, 아버지 '조화'와 함께 오월영령에 참배
全 "광주와 상관없다"…법정서 헬기사격 등 부인



1980년 당시 신군부의 최고 책임자였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각기 다른 '5·18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80년 5·18 학살에 대해 적극적인 사죄의 뜻을 밝힌 반면 전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사죄와는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재헌씨(54)는 29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역을 방문,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방문에서 재헌씨는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조화를 오월 민주영령에게 직접 헌화했다.

노 전 대통령의 조화에는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쓴 리본이 달렸다.

재헌씨는 참배에 앞서 민주의 문에 설치된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썼다.

이후 민족민주열사묘역(망월동 구묘역)을 찾아 5·18 당시 독일 기자였던 힌츠펜터 추모비를 살펴본 후 이한열 열사 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한열 열사 묘에는 미리 준비한 어머니 김옥숙 여사의 조화를 올려놓았다.

재헌씨는 구묘역에서 이재호·백남기 열사의 묘도 추가로 둘러봤다.  처음으로 5·18민주광장과 옛 전남도청을 둘러봤고, 두번째로 오월 어머니집을 찾았다.

재헌씨는 "5·18 당시에는 저도 어렸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 역시 5·18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 배울 점이 많다. 그래서 항상 광주를 올 때마다 조심스럽고 죄송스러운 게 있는 것 같다"며 "아버님 역시 잘못된 역사를 잘 알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는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2월25일 광주 북구 망월동 구묘역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순 여사가 이한열 열사의 묘역 앞에서 참배하고 있는 모습.(독자제공) 2019.8.29/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재헌씨의 이번 광주 방문은 세번째로 앞서 지난해 8월23일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았고, 지난해 12월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월 가족들에게 사죄했었다.

현재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 전 대통령은 '5·18묘역에 다녀와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언급했고 이에 재헌씨가 묘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도 대통령의 취임식 직후인 1988년 2월25일 광주 망월동 묘역(현 5·18구묘역)에 잠들어 있던 이한열 열사의 묘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반면 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사죄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 변경으로 인해 출석한 지난달 27일 법정에서 전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여기에 재판 진행과정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해 3월11일 첫 공판기일에 법정으로 들어가려던 전 전 대통령은 헬기사격을 부인하면서 발포명령자를 묻는 질문에 "왜 이래"라며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건강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전 전 대통령은 5·18에 대한 질문에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학살에 대해 모른다", "나는 광주시민 학살하고 관계 없다",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하느냐"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 신분으로 11일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3.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지난해 12월12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고급식당에서 5·18 광주학살의 책임이 있는 정호용, 최세창씨 등과 부부동반으로 호화점심을 즐기며 12·12 군사반란을 자축하는 등 여잔히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씨의 부인인 이순자씨의 경우 지난해 초 전씨의 광주재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대한 불신을 제기, 5·18과 6·10항쟁 등을 깎아내리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펴 논란을 일으켰다.

이씨는 전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판장도 어떤 압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민주화의 아버지'로 치켜세웠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60 밥맛 없고 체중 뚝뚝, 갑상선기능항진증?…자동차 엔진만 돌아가는 격 시애틀N 2020-06-04 1690
20359 존슨 英총리 "보안법 제정시 홍콩인 285만명 시민권 부여 추진" 시애틀N 2020-06-03 2447
20358 한국 'G7 확대' 참여 수락했지만…일본·러시아는 '딴생각' 시애틀N 2020-06-03 3047
20357 박지원 전 의원, 단국대 석좌교수 임명…"대북관계 등 강의" 시애틀N 2020-06-03 2226
20356 '승리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첫 재판서 "혐의인정" 시애틀N 2020-06-03 2203
20355 "아버지임을 인정하라" 친부 소송한 美입양아 '최초 사례' 시애틀N 2020-06-03 3219
20354 70년 만에 문 닫다…해운대 집창촌 '609' 공식 폐쇄 시애틀N 2020-06-03 2472
20353 '2조 현금' 끌어모은 넥슨, 어디에 쓰나 했더니… 시애틀N 2020-06-03 2318
20352 美상원의원 "경찰, 시위 과잉진압…나도 수갑 찼다" 시애틀N 2020-06-02 3211
20351 '강제추행'혐의 오거돈 구속영장 기각…“구속필요성 없다” 시애틀N 2020-06-02 2422
20350 코로나에 자택에서 보쌈파티?…돼지고기·배추 물가 폭등 시애틀N 2020-06-02 3236
20349 서울·삼성·청량리역 등 GTX 30개역에 '버스 3분대' 환승센터 구축 시애틀N 2020-06-02 2493
20348 한인 과학자,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임상치료 성공 시애틀N 2020-06-02 3202
20347 삼성 차세대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2?…'회전 베젤' 부활하나 시애틀N 2020-06-02 3912
20346 여행용 가방 속 심정지 상태 9세 남아…계모 긴급 체포 시애틀N 2020-06-02 2808
20345 김학순 할머니 묘소 찾은 이용수 할머니 "언니가 시작한 일 마무리 잘 할게" 시애틀N 2020-06-02 2080
20344 북한, 김정은 '인민 제일주의' 부각하며 민심 다잡기 집중 시애틀N 2020-06-02 2248
20343 우주여행 꿈 쏘아올린 '괴짜천재' 일론 머스크, 교육법도 괴짜? 시애틀N 2020-06-02 3124
20342 한미정상 통화…文 "트럼프 G7 초청 응할 것" 시애틀N 2020-06-01 3231
20341 구글, 안드로이드11 베타 공개 미룬다…외신 "흑인 사망 고려" 시애틀N 2020-06-01 3207
20340 '비말차단용 마스크' 이번주 내 풀린다…식약처 "공적 판매에 포함 … 시애틀N 2020-06-01 2480
20339 경찰, 자기격리 위반자 200명 기소의견 송치…"이중 5명 구속" 시애틀N 2020-06-01 2431
20338 윤미향 오늘 첫 출근, 김해영 "의혹 해소 충분치 않아"…당내 여진 계속 시애틀N 2020-06-01 2426
20337 펠로시 하원의장, 트럼프에 "국론분열 부채질 마라" 시애틀N 2020-06-01 2371
20336 미국 휩쓴 Amazonized…한국은 'NAVERized' 시대 시애틀N 2020-06-01 3234
20335 북한, 연일 홍콩보안법 관련 소식 전하며 중국 지지 시애틀N 2020-06-01 2928
20334 마스크 5부제 폐지, 학생 3매→5매…'덴탈' 공급 늘린다 시애틀N 2020-06-01 2393
20333 교황, 코로나 이후 '빈곤의 팬데믹' 종식시켜야 시애틀N 2020-05-31 2189
20332 트럼프 "현 G7은 구식…한국·호주 등 초청하고 싶어" 시애틀N 2020-05-31 2754
20331 민주 전대 '이낙연 효과?'…당권 레이스 흥행 '파란불' 시애틀N 2020-05-31 2489
20330 임기 이틀째 윤미향, 또 고발당해…보수단체 "거짓말 회견" 시애틀N 2020-05-31 3133
20329 교육 박경미·의전 탁현민…문대통령, 靑비서관 7명 인사 시애틀N 2020-05-31 2122
20328 그리스, 6월15일부터 한국 등 29개국발 관광객 입국 허용 시애틀N 2020-05-31 2170
20327 첫 온라인 '삼성고시' 안정적…삼성 "채용분야 다양하게 활용" 시애틀N 2020-05-31 1707
20326 北 "南, 전쟁 꿍꿍이판 벌여"…'사드 장비 교체 반입'도 비난 시애틀N 2020-05-31 2153
20325 예금금리 0%대 시대…은퇴자 이자생활시대 막 내렸다 시애틀N 2020-05-30 2456
20324 '5·18 광주와 화해하려는' 노태우… '여전히 떳떳한' 전두환 시애틀N 2020-05-30 2368
20323 DJ 동교동 집 2남 홍업 ·3남 홍걸 법적 분쟁…홍걸, 소유권 이전 시애틀N 2020-05-30 2090
20322 '노·도·강'도 끝물?…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전역 확산 시애틀N 2020-05-30 2314
20321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당장 박탈하지 않은 이유는? 시애틀N 2020-05-30 2419
20320 대중국 조치 시작한 美…G2 전면전에 정부 고민도 깊어질 듯 시애틀N 2020-05-30 2063
20319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언급 3번뿐…여전한 갈등 시애틀N 2020-05-30 2475
20318 코로나에 내수·수출 '디커플링' 심화…마이너스 성장 현실화하나 시애틀N 2020-05-30 2088
20317 문대통령 자서전 '운명', 중국에서 차트 역주행…외국정치인 전기 1… 시애틀N 2020-05-30 2432
20316 [패션&뷰티]"사과껍질을 입는다고?"…올 여름 패션업계 화두는 '친환경&#… 시애틀N 2020-05-30 2820
20315 코로나19, 5G 전파 타고 퍼진다?…도넘은 가짜뉴스 마케팅 '눈총' 시애틀N 2020-05-30 2296
20314 엔씨→넷마블→코웨이…좋은 일하며 '꽃' 피는 비즈니스 시애틀N 2020-05-30 2486
20313 [생활속과학]소행성 지구 충돌 위기?…걱정 말아요 그대 시애틀N 2020-05-29 1619
20312 '7216자' 윤미향의 해명…각종 의혹 해소엔 '역부족' 시애틀N 2020-05-29 2362
20311 '비상 해제' 도쿄, 코로나 다시 증가세…"심상치 않다" 시애틀N 2020-05-29 3135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