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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1 14:40
BBQ-bhc, 형제서 적으로…법적다툼 가열 '치킨 전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232  

'매각 후 배신vs계약 일방 파기' 갈등에 소송전



한때 형제였던 BBQ와 bhc치킨 간 다툼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한쪽이 소송을 제기하면 또 다시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금액도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발단은 BBQ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RG)에 계열사인 bhc를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BBQ는 매각 작업을 주도한 박현종 bhc회장이 정보를 빼돌려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bhc는 BBQ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영업기밀을 훔쳤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 지켜라" bhc치킨, BBQ에 소송

먼저 포문을 연 곳은 bhc다. 2013년 초 미국계 사모펀드(PEF) 로하틴그룹은 BBQ로부터 bhc를 인수한 이듬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BBQ를 제소했다. 

인수 당시 매매계약서에 기재된 가맹점 숫자와 실제 가맹점 숫자가 달랐기 때문이다. ICC는 지난해 1월 bhc의 손을 들어줬다. BBQ는 96억원을 배상해야 했다.

이 일을 계기로 BBQ와 bhc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2015년에는 BBQ직원이 bhc의 신제품 원료를 빼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업기밀로 bhc는 소송을 냈고, 법원도 BBQ 측의 절도죄를 인정하면서 양측의 사이는 더 멀어졌다.

갈등이 다시 터진 것은 지난해 4월이다. BBQ는 신메뉴 개발 정보 보안 등을 이유로 bhc에 제공하던 물류서비스를 중단했다.

앞서 BBQ는 bhc를 매각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도 '패키지딜' 방식으로 넘겼다. 해당 계약에는 'BBQ 계열사의 물류용역 및 소스 등 식재료를 10년간 공급하도록 해주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신메뉴 개발정보 등이 새나갈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bhc와 물류계약을 돌연 해지했다. 이어 6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상품공급계약도 같은 사유로 중단한다.

이에 대해 bhc는 물류중단으로 인한 손해가 막심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2360억원의 물류용역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530억원 규모의 상품공급대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bhc 관계자는 "7차례 계약을 이행하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매각 당시 가격을 높이기 위해 상품공급계약과 물류센터를 팔아놓고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일방적 계약 파기는 상도의를 어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문제가 있더라도 계약은 지켜야 한다"며 "소송에서도 BBQ가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BQ, 배신당했다...억울함 호소


BBQ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박현종 bhc회장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bhc치킨을 로하틴그룹에 매각할 때 박 회장이 작업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매각 후 bhc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BBQ는 인수·합병(M&A) 계약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자신이 추진한 계약을 부정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박현종 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사기)으로 고소했다. 박현종 사장이 매각 당시 BBQ 가맹점포 수를 과다 산정해 BBQ로 하여금 배상토록 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에는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bhc치킨의 전·현직 임직원을 형사 고소했다. 2013년 7월부터 2년간 BBQ의 내부 정보통신망에 무단 접속해 영업기밀을 빼낸 혐의이다.

BBQ 관계자는 "과거 한 식구였던 점을 고려해 계속 참아왔지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bh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액수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BBQ에 따르면 bhc의 물류용역 관련 보장 영업이익률은 15.7%, 상품공급 관련은 19.6%다. 계약상 보장해줘야 할 영업이익은 남은 기간 6년을 고려하더라도 각각 100억원대에 불과하다는 것이 BBQ의 공식 주장이다. bhc가 제기한 금액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갈등이 극으로 흐르면서 이제는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정 결론에 따라 진위가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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