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못써본 비말마스크…이달말 돼야 구매 쉬워진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09 00:23

6주째 못써본 비말마스크…이달말 돼야 구매 쉬워진다

글쓴이 : 시애틀N

한주 3400만장 생산에도 당분간 수급 불균형
공적마스크제도는 종료 D-2…무제한 구매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이른바 '마스크 대란'의 해결책으로 시행된 공적마스크 제도가 11일을 끝으로 폐지를 앞두고 있다.

'마스크 5부제' 도입으로 수급이 안정된 점도 공적마스크 제도 폐지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실제 약국 등 현장에서는 최근 보건용마스크(KF94·KF80)보다 얇은 덴탈마스크 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찾는 시민들이 늘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에 풀렸고, 온라인상에 구매 후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시중 수요를 맞추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뉴스1>이 서울 종로구 일대 약국과 편의점 10여곳를 조사한 결과 비말차단용 마스크 물량이 남아있는 곳은 없었다. 온라인상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매 후기가 올라온 한 약국을 포함한 몇몇 약국의 물량은 품절 상태였으며, 대부분 약국에는 물량이 들어오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약국의 약사 A씨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재고가 있었는데 오전에 품절됐다"며 "다음 주에 새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로 옆 약국에서도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문의하자 "품절됐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다른 약국에는 '방송에 나오는 500원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약국엔 언제 들어올지 몰라요'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있었다. 이 같은 문구까지 등장한 것은 그만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량은 6월 첫째 주 37만장에서 7월 첫째 주 3473만장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69개 업체를 제외하고 55개 업체에 대한 허가 절차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는 7월 말쯤 공급이 시중 수요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적 마스크'를 수량과 중복구매 제한없이 무제한으로 살 수 있게된 8일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7.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식약처는 이날부터 11일까지 공적마스크 판매처에서 수량 제한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1인당 10개로 구매 수량이 제한돼왔다.

일부 약국은 이 같은 식약처의 발표 이전부터 개수 제한 없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적마스크 구매 수요가 줄어 재고가 남는다는 이유에서다.

한 약사는 "며칠 전부터 별도의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공적마스크를 팔고 있다"며 "수요가 굉장히 줄어서 재고가 쌓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구매 수량제한이 풀렸지만, 대량으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보건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 가격보다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판매처의 다양화로 가격 하락의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을 비롯해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공적마스크제도 폐지 이후 매점매석 등 행위를 막고자 수출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당일 생산량의 30%로 제한한 수출 허용량을 월별 총량제로 변경해 마스크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수출과 국내 공급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760	'박원순 죽음' 놓고 부부싸움…대한민국은 '격렬' 논쟁 중	시애틀N	2020-07-11	3392
20759	故박원순 시장 영결식 시청에서 거행…"자식 마음 헤아려달라"	시애틀N	2020-07-11	2190
20758	故박원순 시장 아들 실은 항공편 인천공항 도착…코로나 검사 예정	시애틀N	2020-07-11	2974
20757	'박원순 죽음'으로 서울·부산시장 선거판 '요동'…문제는 �…	시애틀N	2020-07-11	2238
20756	백선엽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확정…'육군 5일장'으로	시애틀N	2020-07-11	2255
20755	스트레스·우울증 있을 때 찌르는 듯 복통 있다면…소화성 궤양 의심해야	시애틀N	2020-07-11	2315
20754	美, 프랑스 핸드백·화장품에 25% '관세 폭탄'…디지털세 보복	시애틀N	2020-07-11	2313
20753	의정부 가정집 지붕 부순 '대북전단' 살포자는 60대 목사	시애틀N	2020-07-11	2212
20752	코로나가 바꾼 휴가 풍경…해외여행 지고, 국내여행·'방콕' 뜬다	시애틀N	2020-07-11	2329
20751	故 최숙현 선수에 폭행·폭언 혐의 ‘팀닥터' 안주현씨 체포	시애틀N	2020-07-11	2346
20750	트럼프 "2단계 무역협정 검토 안 해…중국과 관계 악화"	시애틀N	2020-07-10	1765
20749	경찰, 박원순 시장 부검 않기로…"타살 혐의점 없고 유족 뜻 존중"	시애틀N	2020-07-10	2183
20748	홍준표 "고향 후배 박원순, 그리 허망하게 가다니…고인 명예 지켜주길"	시애틀N	2020-07-10	2302
20747	박원순 빈소에 정치인·시민 줄이어…심상정 "2차가해 말아야"	시애틀N	2020-07-10	2338
20746	文대통령 "박원순,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오랜 인연…너무 충격적"	시애틀N	2020-07-10	3194
20745	'68세 박근혜·재판 병합·강요 무죄'…파기환송심 10년 줄였다	시애틀N	2020-07-10	2426
20744	박원순 서울시장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시애틀N	2020-07-10	3211
20743	홍남기 "부동산 투기이익 없애겠다…내년 6월까지 집 파시라"	시애틀N	2020-07-10	2413
20742	통합당, 박원순 사망 '안타깝다'…성추행 의혹 해소 주장도	시애틀N	2020-07-10	3162
20741	김여정,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일축'…"무익하다"	시애틀N	2020-07-10	1718
20740	'언택트의 진격' 네이버, 삼바 제치고 시총 3위 올라	시애틀N	2020-07-10	1756
20739	독보적 야권 1위 윤석열, 차기선호도 6%p 껑충…이낙연과 격차 좁혀	시애틀N	2020-07-10	2384
20738	秋 '독립수사본부' 공방에 "언론·대검의 소설쓰기 지양돼야"	시애틀N	2020-07-10	1566
20737	"박원순 사망, '미투' 사건의 가장 극적인 종말"-AFP	시애틀N	2020-07-09	2013
20736	박원순에게 文은 형이자 동기생…마지막 '소수정예' 사법연수원 12…	시애틀N	2020-07-09	3310
20735	박원순 찾아낸 '단서' 기지국 접속기록…실종자 수색 '등대' …	시애틀N	2020-07-09	1725
20734	박원순 공보특보 "고인·유가족 상처주는 추측성 보도 자제해 달라"	시애틀N	2020-07-09	1676
20733	문대통령 연수원 동기 박원순 비보…靑, 조화 보낸다	시애틀N	2020-07-09	1610
20732	박원순 유서 "모든 분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시애틀N	2020-07-09	2337
20731	"믿기지 않는다"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서울시 직원들 '충격·비통'	시애틀N	2020-07-09	2404
20730	박원순 '비서 성추행 의혹' 고소 '공소권 없음' 수사 종결	시애틀N	2020-07-09	2411
20729	<속보>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시애틀N	2020-07-09	4058
20728	인권변호사·사회운동가에서 유례없는 서울시장 3선까지	시애틀N	2020-07-09	2388
20727	박원순 시장 실종, 4시간째 행방 묘연…가회동 공관은 적막감	시애틀N	2020-07-09	1263
20726	"박원순 시장, 비서 성추행으로 고소당해" 보도 잇따라	시애틀N	2020-07-09	2731
20725	윤석열, 파국 직전 '秋수사지휘' 수용…강공에 결국 '백기'	시애틀N	2020-07-09	2213
20724	은수미 성남시장 직 유지…대법 "항소이유 부적법, 재판 다시"	시애틀N	2020-07-09	1460
20723	WTO 사무총장 입후보 마감 8명 격돌…"유명희 승산은 있다"	시애틀N	2020-07-09	1598
20722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의혹 감독·주장·팀닥터 '출국금지'	시애틀N	2020-07-09	1486
20721	학교 여자화장실서 잇따라 몰카…김해·창녕지역 교사 2명 검거	시애틀N	2020-07-09	1657
20720	사랑도 언택트로?…미혼 남녀 70% "데이트 횟수 줄었다"	시애틀N	2020-07-09	1591
20719	6주째 못써본 비말마스크…이달말 돼야 구매 쉬워진다	시애틀N	2020-07-09	1534
20718	"꼭 매장가서 사야하나요?"… 에르메스·루이뷔통도 '언택트' 바람	시애틀N	2020-07-08	1600
20717	울트라마라톤 참가자 3명,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시애틀N	2020-07-08	1752
20716	CNN "北 평양 인근 원로리 핵개발 의심시설 활동 포착"	시애틀N	2020-07-08	1541
20715	추미애-윤석열 파국 치닫나....물밑협상 절충안도 깨져	시애틀N	2020-07-08	1618
20714	추미애-윤석열 격돌…'독립수사본부 건의' 즉각 거부	시애틀N	2020-07-08	1755
20713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1심서 징역 6월 법정구속	시애틀N	2020-07-08	1930
20712	10일부터 3억원 넘는 아파트사면 전세대출 못받는다	시애틀N	2020-07-08	1622
20711	'홀로 아니면 둘이 산다' 60% 넘어…4인 세대 16% '불과'	시애틀N	2020-07-08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