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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9 13:33
'치맥' 열풍 이을까…삼계탕, 6월 중국인 입맛 잡으러 간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56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삼계탕 수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위해 20일 충북 음성군 농협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열린 '대중국 삼계탕 수출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6.5.20/뉴스1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업계, 첫해 1년간 300만불 수출 기대

오는 6월 중순부터 삼계탕이 중국에 수출된다.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치맥'(치킨+맥주)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 중국 수출을 위한 후속 검역·위생 절차에 대한 한·중 양국간 협의를 완료해 오는 6월 중순부터 수출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수출 업체별로 삼계탕 제품에 대한 포장 라벨 심의 등 중국 현지 통관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는 업체부터 6월 중 첫 수출이 시작할 전망이다.

정부는 중국 현지 삼계탕 홍보·판촉 행사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계탕은 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로 2080톤 951만5000불 가량이 수출됐다. 업계는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첫해 1년간 300만불(35억원)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삼계탕의 중국 수출은 국내 축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지만 검역·위생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2015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장관이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조건'에 합의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후 한국 정부는 삼계탕 중국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정부는 삼계탕에 적용되는 중국 식품규격과 국내 삼계탕 수출업체의 중국 정부 등록,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합의, 통관 당국 적용 규격 등 수출에 필요한 후속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지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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