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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8 12:15
文대통령, 인기쟁이?…각국 정상들 회담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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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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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 일정 대다수 회담 일정 중 캐나다 총리 회동 추가 상견례 겸 촛불혁명에 대한 관심…마크롱도 높은 인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8일(현지시간) 일정이 예고도 없이 추가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동 때문이다.
문 대통령 방독(訪獨) 일정 대부분이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인 가운데 또 한 명의 정상과 마주앉는 자리가 잡힌 것이다.
복수의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회담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에게 회담요청을 한 정상들은 정상 간 통화 통로를 포함해 약 20개국으로, 이중 공식 통로를 통한 요청만 약 15개국이었다 한다.
문 대통령은 이틀간의 G20 기간 동안 14번의 정상급 인사들과 개별·공동 만남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방독 첫날인 지난 5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각각 만남을 가졌고 6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찬 회담이 있었다. 7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도 있었다. 8일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말콤 턴불 호주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일부 소화됐고 일부는 남아있는 상태다. 이같은 문 대통령을 향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은 우선 문 대통령이 최근 취임한 정상인 만큼 상견례 자리를 갖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일명 촛불혁명과 탄핵이라는 정치 격변상황을 통해 당선됐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문 대통령은 방미(訪美)기간이던 1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상당히 환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촛불혁명에 대한 인상이 깊었는지 평화적 정권교체와 그렇게 교체된 대통령이란 점에서 굉장한 존중을 보여줬다"고 말했었다.또 5일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 땐 메르켈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탄핵의 어려움을 겪고 한국 민주주의가 성숙한 것을 보여주는 것을 평가한다"고 말한 바 있다.문 대통령만큼 인기있는 정상은 마크롱 대통령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선출직 경험이 없고 소속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에 의석이 단 1석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았다.그의 나이 또한 39세로,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기록돼 있다. 우리 측 정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와 (회담) 일정을 잡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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