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9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02-13 11:09
아베노믹스와 국제 중앙은행의 신뢰위기…G20에 주목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39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엔화 폭등세, 중앙은행 위기해법에 근본적 의문 제기
개별 중앙은행 대응으로는 막기 어려운 '새로운 국면'
아소 다로 日 재무 "이달말 G20, 국제공조 검토 희망"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홀로 떠받쳐 왔던 중앙은행들이 본질적 위기에 빠졌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화폐정책에 대한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부작용도 속속 목격되고 있다. 새로운 채권왕으로 불리는 금융시장의 거물 제프리 군드라흐는 이런 점을 들어 금의 귀환을 예고했다.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라 있다.

중앙은행이 최고 덕목으로 여기는 신뢰가 동시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제도적 위기인 동시에 세계 경제의 동반 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일단 중앙은행들은 단기적으로는 개별적인 개입을 통해 하방 압력을 차단, 시간을 벌여 보려는 태도이다. 

그 와중에 물밑에서는 새로운 국제 정부 차원의 공조를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개별 중앙은행 차원에서는 대응할 수 없는 수준으로 문제가 복잡 다단화했기 때문이다. 이달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인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주목하는 이유다. 

가장 다급한 것은 일본이다. 일본의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말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근처에도 근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달러/엔 환율까지 밀려 내려오자 경제를 펌프질할 추가적인 동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반대로 엔은 초강세를 보이고 주식은 급락하면서 현재 시장은 의도와 정반대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BOJ 금리인하 이후 달러/엔 환율(엔 가치와 반대)은 8% 넘게 떨어졌다. 하루 쉬었다가 12일 다시 열린 도쿄 주식시장은 폭락했다. 환율과 주가가 BOJ의 제2차 양적질적완화(QQE) 직전인 2014년 10월 시점으로 회귀했다. 결국 2년 가까이 쏟아 부은 유동성 효과가 증발한 셈이 됐다. 

더 큰 문제는 시장 불안에 따른 손실을 일본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은 그동안 정부의 부채질로 일본 주식과 해외 유가증권 비중을 대폭 늘려 왔다. 최근 발생한 금융시장 충격에 그대로 노출됐다. 약 1조1300억 달러 규모의 GPIF는 지난해 9월 기준 주식 보유 비중이 43%에 달했다. 3년 전의 24%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15.4.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연금 손실 가능성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주도하는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는 좌초 위기에 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베노믹스가 일본은행의 주도하에 엔화를 공격적으로 풀어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베팅했지만 이러한 베팅은 실패했고 결국 궁지에 몰렸다고 진단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부진한 경제효과에도 높은 지지율을 누려왔다. 그러나 아베노믹스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고개들고 연금 손실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정치적으로도 난관에 부딪쳤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12일 의회 출석 보고는 야당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  

구로다 BOJ 총재는 이날 의회에서 시장동요는 마이너스 금리 때문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과도한" 위험회피 때문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시장에 돌렸다. 그러면서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WSJ는 투자자들이 극단적 불안을 보이는 배경에는 "소심하고 성급하게 이행된 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 유가 하락세 등에 따른 불안이 글로벌 증시의 폭락장세를 촉발하는 상황에서 BOJ가 마이너스 금리라는 완화정책을 도입한 "타이밍 역시 나빴다"고 WSJ는 평가했다. 

일단 BOJ는 시장 개입 카드를 내보이며 달러/엔 환율의 하방압력을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이날 익명의 정부 관리는 "긴박감(a sense of urgency)을 갖고 외환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개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앞서 전날 뉴욕에서는 111엔 밑으로까지 추락하던 달러/엔 환율이 113엔선 위로 뛰어 오르는 기현상이 목격됐다. 시장에는 일본 정부의 개입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에도 일본 정부 관계자는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물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까지도 나서서 시장 안정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구로다 BOJ 총재는 거의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베 총리와 만나 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소 재무장관은 시장 개입과 동시에 국제공조를 공론화했다. 아소 장관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동요에 대한 국제적 정책 공조가 검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공조 요구는 중국이 위안의 급격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과 묘하게 맞물려 상당한 필요성이 공유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 안정을 비롯한 경제 정책 공조를 위한 협력 프레임을 짜고 있다. 양국은 오는 3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한 뒤 올해 말까지 새로운 공조체제를 출범시킬 계획으로 엔-위안 통화 스왑 재개도 논의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760 문재인 "기필코 정권교체해 박정희 적폐 청산" 시애틀N 2017-01-15 1440
21759 국민의당 "DJ 노벨상 취소 공작=국격 훼손 사건…엄벌해야" 시애틀N 2017-10-21 1440
21758 아베노믹스와 국제 중앙은행의 신뢰위기…G20에 주목 시애틀N 2016-02-13 1441
21757 한국인 기대수명 82.1세…여자, 남자보다 6.2년 더 산다 시애틀N 2016-12-02 1441
21756 30대 男, 경찰 연행서 풀려난 후 여친 살해…초동대처 문제없었나 시애틀N 2017-01-19 1441
21755 美의회 "코미 메모 및 트럼프 녹음테이프 제출" 요청 시애틀N 2017-06-10 1441
21754 文대통령 '사드합의'전격공개…한미회담 노림수? 시애틀N 2017-06-22 1441
21753 최고의 상반기 보낸 벤츠, 제2의 디젤게이트 먹구름 시애틀N 2017-07-19 1441
21752 文대통령 "日 위안부문제 '끝났다' 말해선 안돼…역사 기억해야" 시애틀N 2018-03-01 1441
21751 [PGA] 체면 구긴 우즈, 9년 만에 US오픈 컷 탈락 시애틀N 2015-06-19 1442
21750 '총선 순풍' 文·安, 대선주자 지지도 1·2위…김무성 4위 시애틀N 2016-04-18 1442
21749 조국 "김수민, 총기획자 아닐 것…프로의 솜씨" 시애틀N 2016-06-13 1442
21748 "이미 시장은 힐러리勝 반영…트럼프 당선시 큰 충격" 시애틀N 2016-11-08 1442
21747 설연휴 제3지대 '샅바싸움'…국민의당 판정승? 시애틀N 2017-01-30 1442
21746 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만장일치 규탄 시애틀N 2017-02-13 1442
21745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연기…공화당 내 반발로 트럼프 타격 시애틀N 2017-03-24 1442
21744 각본없는 '즉문즉답' 신년회견…기자 경쟁도 '치열했다' 시애틀N 2018-01-10 1442
21743 '호남 구애' 통합당, 진정성 인정받을까…'무릎 사과'에도 갈… 시애틀N 2020-08-23 1442
21742 美, 소니 해킹에도 북한 '테러지원국'서 7년째 제외 시애틀N 2015-06-20 1443
21741 '팩스입당' 김만복, 하태경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시애틀N 2015-12-29 1443
21740 현대重 조선소 또 사망사고…올해 10명째 시애틀N 2016-10-12 1443
21739 與 비주류 이탈·野 균열…정국 또다시 안갯 속으로 시애틀N 2016-12-01 1443
21738 D-18 특검의 역습…朴·靑 '무한 몽니'에 강공 전환 시애틀N 2017-02-10 1443
21737 트럼포노믹스 불길한 징후…불확실성에 美 대출 '급랭' 시애틀N 2017-02-27 1443
21736 '北 미사일 잡는다'…美, ICBM 요격 첫 성공 시애틀N 2017-05-30 1443
21735 文대통령, '진보판사' 대법원장 후보지명…사법부 개혁 천명 시애틀N 2017-08-21 1443
21734 "기자들 스토킹 무서워"…서해순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시애틀N 2017-11-18 1443
21733 국민의당 '3두' 安-金-千 갈등봉합 어떻게…최재천이 열쇠? 시애틀N 2016-02-17 1444
21732 北김정은 "SLBM발사 성공 중의 성공…핵공격능력 완벽보유" 시애틀N 2016-08-25 1444
21731 오바마의 '미완성 경제회복'…공은 이제 트럼프에게로 시애틀N 2016-12-31 1444
21730 특검 '정유라 학점 특혜' 소설가 이인화 구속영장 시애틀N 2017-01-01 1444
21729 '화재 재난' 인천 소래포구에 특별교부세 10억 긴급지원 시애틀N 2017-03-19 1444
21728 영국 2019년3월29일 EU 완전 떠난다 시애틀N 2017-03-29 1444
21727 박지원 "국민-바른 통합, 바른정당서 10석도 못 온다" 시애틀N 2017-10-21 1445
21726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개회식 공동입장 확정 시애틀N 2018-01-20 1445
21725 옐런 "美 경제 괜찮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살아있다" 시애틀N 2015-11-05 1446
21724 정부 "北 임진강 무단방류 강력한 유감…다신 없어야" 시애틀N 2016-05-18 1446
21723 정진석 "탄핵보다 자진 하야가 혼란 줄일 합리적 방법" 시애틀N 2016-12-01 1446
21722 박근혜 구속 결정할 핵심 쟁점…'뇌물죄·권력남용' 시애틀N 2017-03-27 1446
21721 재판서 웃은 방청객에 50만원 과태료…'국정농단' 첫 감치 재판 시애틀N 2017-07-17 1446
21720 [카드뉴스]사진으로 돌아 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시애틀N 2017-08-14 1447
21719 추명호·추선희 영장기각 파장…'국정원 정치개입' 수사 빨간불 시애틀N 2017-10-20 1447
21718 文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재가 시애틀N 2018-01-23 1447
21717 5년만에 모습 드러낸 IS 수괴…"스리랑카 테러는 복수" 시애틀N 2019-04-30 1447
21716 [e톡톡] 공직자 골프금지 해제…금지 규정은 여전? 시애틀N 2016-05-09 1448
21715 "올랜도 테러범, 2차례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시애틀N 2016-06-14 1448
21714 北 김정은, 현장시찰서 '절뚝·뒤뚱'…표정은 밝음 시애틀N 2017-01-18 1448
21713 '블랙리스트 몸통' 김기춘·조윤선 영장…20일 영장심사 시애틀N 2017-01-18 1448
21712 朴대통령, 특검 '뇌물수사' 파악 위해 靑참모 동원 정황 시애틀N 2017-01-31 1448
21711 "대규모 불체자 단속, 트럼프 대통령이 시킨 것" 시애틀N 2017-02-13 1448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