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10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8-23 02:19
'호남 구애' 통합당, 진정성 인정받을까…'무릎 사과'에도 갈 길 멀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64  

호남 홀대, 5·18 민주화운동 왜곡·부정, 막말…감정의 골 깊어
5·18 3법 향한 입장도 진정성 시험대…당분간 '호남 중시' 기조 지속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통합당의 '호남 구애'가 뜨겁다. 호남 민심은 '지지율 소폭 상승'이라는 결과로 응답했지만 아직 통합당에 마음을 완전히 열었다고 보기엔 이르다. 오래되고, 깊은 골을 메우기엔 통합당이 진정성을 증명해야만 한다.

김 위원장이 무릎을 꿇었지만, 호남 홀대, 5·18 민주화운동 부정 또는 왜곡, 당내 인사들의 호남 비하 발언 및 막말 등을 극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여기에는 통합당이 다시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는 의심도 깔려 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배신의 역사'다. 과거 보수정당이 필요에 따라 호남을 끌어안았다가 홀대한 역사로부터 온 '학습효과'다.

실제로 호남과 통합당 간 구원(舊怨 )은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초기에 불식되는 것처럼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통합당 전신) 대표 시절이던 2004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은 보수정당에서 최초로 호남 출신 당 대표에 선출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국정 운영 과정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친박계 강경파가 득세하고, 황교안 전 대표 체제가 자리잡으면서 호남과의 거리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졌다.

당 최고위원이었던 김순례 전 의원은 5·18 유공자를 일컬어 "종북 좌파들이 만들어낸 괴물 집단"이라는 망언을 했고, 김진태·이종명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지만원씨를 국회로 불렀다. 이 전 의원은 '폭동'이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이 같은 과거와 결별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는 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이유다.

김순례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왼쪽)과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 (뉴스1DB) /뉴스1 © News1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수해 복구 현장에 내려가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지만 통합당의 호남 지역 지지율은 의미 있는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13일 발표에서는 10.8%였고, 17일 발표에서는 14.1%였다. 김 위원장이 광주에서 무릎을 꿇은 하루 뒤인 20일 발표에서는 17.5%였다(리얼미터 8월 2~3주차 집계, 조사 개요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총선 직후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4월 3주차 지지율인 11.9%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5·18 3법'에 통합당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도 관건이다.

5·18 3법은 △5·18 역사왜곡처벌법 △5·18 공법단체설립법 △5·18 유공자예우법이다. 김 위원장은 "당내 반대의견이란 건 토론과 설득 과정을 통해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지만 '광주 무릎 사과'를 향해서도 비난을 퍼붓는 당원들이 적지 않은 만큼 지도부로서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밖에 김 위원장의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현실적 제약, 5·18 민주화운동에 적대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강성 당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 정경희 통합당 의원이 '1948년 건국론'을 꺼내드는 등 잡음이 났던 점 등을 고려하면 과연 통합당이 역사의 매듭을 완전히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통합당이 취한 호남 중시 행보들은 △새 정강·정책 초안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명시 △전남 구례·전북 남원 수해 지역 봉사활동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설치 △호남 제2지역구 갖기 운동 및 호남 지역 인사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 추진 △19일 광주 방문 및 참회·사과 등이다. 통합당은 당분간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호남 바라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0.8.19/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760 최고의 상반기 보낸 벤츠, 제2의 디젤게이트 먹구름 시애틀N 2017-07-19 1452
21759 국민의당 "DJ 노벨상 취소 공작=국격 훼손 사건…엄벌해야" 시애틀N 2017-10-21 1452
21758 각본없는 '즉문즉답' 신년회견…기자 경쟁도 '치열했다' 시애틀N 2018-01-10 1452
21757 두테르테 "환경문제 해결 안되면 보라카이 폐쇄할 것" 시애틀N 2018-02-12 1452
21756 '팩스입당' 김만복, 하태경 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시애틀N 2015-12-29 1453
21755 동거 여친 낙태시킨 소방공무원…법원 "정직은 지나쳐" 시애틀N 2016-04-07 1453
21754 폭염에 닭 270만마리 폐사…말복 앞두고 닭값 폭등하나 시애틀N 2016-08-09 1453
21753 현대重 조선소 또 사망사고…올해 10명째 시애틀N 2016-10-12 1453
21752 설연휴 제3지대 '샅바싸움'…국민의당 판정승? 시애틀N 2017-01-30 1453
21751 트럼포노믹스 불길한 징후…불확실성에 美 대출 '급랭' 시애틀N 2017-02-27 1453
21750 5·18민주묘지 10만명 참배…추모 열기 고조 시애틀N 2017-05-14 1453
21749 트럼프, 불법이민자 잡는 '인종차별 경찰관'…"사면" 시애틀N 2017-08-26 1453
21748 "기자들 스토킹 무서워"…서해순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시애틀N 2017-11-18 1453
21747 옐런 "美 경제 괜찮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살아있다" 시애틀N 2015-11-05 1454
21746 檢 '스폰서검사' 압수수색 또 허탕…휴대전화 못찾아 시애틀N 2016-09-21 1454
21745 경기도 인구, ‘1300만 돌파’…‘국민 4명중 1명 경기도민’ 시애틀N 2016-09-27 1454
21744 北 김정은, 현장시찰서 '절뚝·뒤뚱'…표정은 밝음 시애틀N 2017-01-18 1454
21743 삼성 이재용 영장 기각… 법조계 "朴탄핵심판에 영향 없어" 시애틀N 2017-01-18 1454
21742 '北 미사일 잡는다'…美, ICBM 요격 첫 성공 시애틀N 2017-05-30 1454
21741 시에라리온 홍수·산사태로 300명 이상 사망 시애틀N 2017-08-15 1454
21740 박지원 "국민-바른 통합, 바른정당서 10석도 못 온다" 시애틀N 2017-10-21 1454
21739 올해 팔린 벤츠 절반은 '4륜구동'…고급차 필수옵션 '자리매김�… 시애틀N 2017-12-30 1454
21738 FOMC 의사록 "금리인상 전 강력한 지표 더 필요 의견" 시애틀N 2015-07-08 1455
21737 GM 화재위험으로 140만대 또다시 리콜 시애틀N 2015-10-27 1455
21736 한국인 기대수명 82.1세…여자, 남자보다 6.2년 더 산다 시애틀N 2016-12-02 1455
21735 무안 조금나루 마을 '수호신' 400년 팽나무 압류…왜? 시애틀N 2020-03-21 1455
21734 [PGA] 체면 구긴 우즈, 9년 만에 US오픈 컷 탈락 시애틀N 2015-06-19 1456
21733 정부 "北 임진강 무단방류 강력한 유감…다신 없어야" 시애틀N 2016-05-18 1456
21732 北김정은 "SLBM발사 성공 중의 성공…핵공격능력 완벽보유" 시애틀N 2016-08-25 1456
21731 오바마의 '미완성 경제회복'…공은 이제 트럼프에게로 시애틀N 2016-12-31 1456
21730 朴대통령, 특검 '뇌물수사' 파악 위해 靑참모 동원 정황 시애틀N 2017-01-31 1456
21729 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만장일치 규탄 시애틀N 2017-02-13 1456
21728 '화재 재난' 인천 소래포구에 특별교부세 10억 긴급지원 시애틀N 2017-03-19 1456
21727 영국 2019년3월29일 EU 완전 떠난다 시애틀N 2017-03-29 1456
21726 '이대비리' 최순실 징역 3년…"자녀마저 공범 전락" 시애틀N 2017-06-23 1456
21725 이유미 구속된 뒤에도 안철수 침묵…왜? 시애틀N 2017-06-30 1456
21724 '박근혜 명예훼손' 박지원 1심 무죄…"법원 판단 감사" 시애틀N 2018-01-12 1456
21723 후배 폭행혐의 사재혁 영장 기각 시애틀N 2016-02-17 1457
21722 "올랜도 테러범, 2차례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시애틀N 2016-06-14 1457
21721 LG전자, 美에 가전공장 신설…트럼프 코드 맞추기 시애틀N 2017-02-28 1457
21720 文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재가 시애틀N 2018-01-23 1457
21719 문대통령, 대구·경북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감염병 첫 사례 시애틀N 2020-03-15 1457
21718 '블랙리스트 몸통' 김기춘·조윤선 영장…20일 영장심사 시애틀N 2017-01-18 1458
21717 5년만에 모습 드러낸 IS 수괴…"스리랑카 테러는 복수" 시애틀N 2019-04-30 1458
21716 '전국민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주자'…찬성 40%·반대 58% 시애틀N 2020-03-15 1458
21715 美, 소니 해킹에도 북한 '테러지원국'서 7년째 제외 시애틀N 2015-06-20 1459
21714 靑, 禹 수석 교체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느닷없어" 시애틀N 2016-10-17 1459
21713 정진석 "탄핵보다 자진 하야가 혼란 줄일 합리적 방법" 시애틀N 2016-12-01 1459
21712 한국당, 朴대통령 자진하야 놓고 고심…"당내 우려감 높아져" 시애틀N 2017-02-26 1459
21711 재판서 웃은 방청객에 50만원 과태료…'국정농단' 첫 감치 재판 시애틀N 2017-07-17 1459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