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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6 15:49
'미국인들의 축제' 슈퍼볼, 反트럼프로 물들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37  

美기업, '포용·이민·다문화' 강조 중간광고
레이디가가, 통합 강조한 선곡서 '숨겨진 메시지'



전 세계적 논란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반이민 행정명령이 '미국민들의 축제'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경기를 정치적 메시지로 물들였다.


에어비앤비, 버드와이저, 84럼버, 코카콜라 등 다양한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미국 우선주의를 비판하는 듯한 광고를 중계사 폭스방송을 통해 내보냈다.

뿐만 아니다. 하프타임 공연을 책임진 미국의 톱가수 레이디 가가는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숨겨진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美기업 '포용·이민·다문화' 강조

숙박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이날 폭스뉴스를 통해 중계된 슈퍼볼 경기 도중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일시 중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겨냥한 광고를 내보냈다. 

30초 길이의 광고에는 다양한 인종, 성별을 가진 사람들의 얼굴이 연이어 나오고 "당신이 누구든, 어디서 왔든,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믿건, 우리는 모두 한마음"이라는 자막이 흐른다. 이어 "당신이 받아들일수록 세계는 더 아름다워진다"는 문구와 함께 '받아들인다'는 의미의 해시태그(#WeAccept)가 뒤따른다.

광고는 직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소셜미디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미국의 중심 가치 '다양성과 포용'을 거스른다는 지적을 활용한 광고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에어비앤비의 슈퍼볼 광고 갈무리. © 뉴스1

맥주회사인 버드와이저도 트럼프의 반이민 행보를 노린 1분짜리 광고를 방영했다.

광고는 1800년대 양조업을 하고자 미국에 정착한 회사 공동창업자 아돌푸스 부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에 막 도착한 부시에게 한 미국인이 "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치지만 또다른 미국인은 한 술집에 자리한 그에게 다가와 맥주를 권한다. 뒤이은 광고 문구는 "아무것도 당신의 꿈을 가로막지 못할 때, 우리는 이 맥주를 마신다"이다.

버드와이저의 광고는 반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쓴소리를 했다. 한 미국인은 "독일 맥주 양조업자들이 매일같이 자폭테러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행이다"고 빈정댔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해시태그 '버드와이저 보이콧'(#BoycottBudweiser)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건축자재업체 84럼버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공약을 비판하는 내용을 광고에 담았다가 폭스방송의 권유로 장면 일부를 수정해야 했다.

84럼버의 슈퍼볼 광고 갈무리. © News1

원 광고 속 멕시코계 어머니와 어린 딸은 미국으로 향하는 도중 거대한 장벽과 마주치고 좌절하지만 곧 벽에 설치된 문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들어간다. 이어지는 문구는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는 여기서라면 언제나 환영"이라는 것.

폭스방송은 84럼버에 "일부 요소에 우려가 있다"며 광고 내용 수정을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장벽은 지금 미국에 존재하는 철제 울타리로 교체됐다. NFL과 중계사 폭스방송은 스포츠의 정치화를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는 보통 수정을 요구해 왔다.

그간 미국인들도 슈퍼볼 광고에 정치적 메시지가 포함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반트럼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소셜미디어에서 일고 있다.

관중들은 경기를 참관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경기장 대형 화면에 잡히자 작은 야유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승리 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 선수 마르텔루스 베넷은 자신이 곧 백악관에서 열릴 관례적 축하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일부 뉴잉글랜드 팬들은 구단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 반발, 팀이 득점을 할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에 반하는 흑인인권단체나 낙태지원단체에 기부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의 '숨겨진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반대해 1인 시위까지 벌일 정도로 연예계의 대표적 반트럼프 인사인 레이디 가가는 이날 하프타임 공연에서 노골적인 정치적 메시지는 피력하지 않았다.

가가는 대신 '공연 선곡'에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와 진보 성향의 포크송 거장 우디 거스리의 노래 '이 땅은 너의 땅'(This Land is Your Land)으로 무대를 연 뒤, 인종이나 성적 지향성에 관계없이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노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불러 청중을 열광케 했다.

"미국이여, 어떻게 지냈나요"라고 인사한 레이디 가가는 "오늘 여러분의 기분을 좋게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모든 미국인들의 축제인 슈퍼볼 경기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정치적 메시지는 자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나, 많은 외신은 "가가의 공연에는 트럼프를 향한 항의 시위가 숨겨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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