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성능은 AP 못지않게 스마트폰의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능이다. 그러나 이이폰12의 배터리 성능은 전작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브라질 국립정보통신관리국(Anatel)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 따르면, 아이폰12에는 2815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3110mAh의 배터리가 적용된 전작인 아이폰1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음 달 출시되는 아이폰12 프로 맥스도 3687mAh의 배터리가 텁재돼 전작인 아이폰11 프로 맥스(3969mAh)보다 용량이 줄었다. 아이폰12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12 미니의 배터리 용량은 2227mAh인 것으로 확인됐다.
IT전문매체인 톰스가이드가 실시한 배터리 테스트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면서 사용 시간도 감소했다. 테스트는 150니트의 밝기에서 웹서핑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5G를 연결한 상태에서 각각 8시간25분, 9시간6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롱텀에볼루션(LTE) 상태에서는 아이폰12가 10시간23분, 아이폰12 프로가 11시간24분 뒤에 방전이 됐다.
아이폰11 시리즈와 비교해 아이폰12 프로는 LTE 연결 시에는 아이폰11 프로(10시간24분)보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었던 반면 아이폰12는 LTE 연결 시에도 아이폰11(11시간16분)보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