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붐 당시인 2014~2018년 워싱턴주내 인구이동 분석결과
매년 6만2,800명꼴로 킹 카운티서 다른 카운티로 빠져 나가
타
카운티서 킹 카운티 이주자는 4만3,900명 꼴로 4% 증가그쳐
시애틀이
아마존 등 IT 붐을 이룰 당시였던 최근에도 이미 킹 카운티에서 주변 다른 카운티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주거 비용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스노호미시나 피어스카운티
등으로 이주는 킹 카운티 주민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 최고 붐 시기였던 지난 2014년부터2018년까지 5년동안 매년 시애틀 등 킹 카운티에서 워싱턴주내 다른 카운티로 이주를 한
주민수가 한해 평균 6만2,800명에 달했다.
이같은 규모는 상대적으로 IT붐의 정도가 덜했던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그 이전 5년간 타 카운티로 빠져나간 킹 카운티 주민이 매년 평균 4만3,851명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유출인구가 43%나 급증한 셈이다.
2014~2018년
킹 카운티에서 타주로 빠져나간 주민은 평균 한 해에 5만9,614명으로
이전 5년(2009년~2013년) 한해 평균 타주 유출인구가 한 해 평균 5만5,861명에 달했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고
킹 카운티 인구가 줄지는 않았다.
타주나 외국에서 킹 카운티 인구는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4~2018년
워싱턴주내 다른 카운티에서 킹 카운티로 유입된 인구는 한해 평균 4만1,083명으로
그 이전 5년 한 해 평균 3만9,474명에 비해서는 4.1%가 늘었다.
하지만
타주에서 유입된 인구는 평균 한 해에 8만565명으로 그
이전 5년 한해 평균 6만2,855명에
비해 28.2%가 늘었고, 특히 외국에서 유입된 인구는 2014~2018년 3만4,644명으로
이전 5년 평균 한해 2만3,494명에
비해 무려 47.5%가 늘었다.
워싱턴주내로
이주한 킹 카운티 주민들을 보면 2014년~2018년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2만7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어스카운티가 1만9,285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킹 카운티로 이주한 주민은 1만2,177명, 피어스카운티는 1만1,67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