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은성 목사 교회
개척 3년6개월만에 기적적으로 자체 교회 구입
김정훈 목사와 공동담임목사로
영어와 한어부 연합 예배공동체로 주목
시애틀
한인사회 차세대 리더로 주목 받아온 한인 1.5세 나(유)은성(영어명
켈리 류) 목사가 공동으로 이끌며 '시애틀 한인 이민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오아시스 교회가 기적적으로 새로운 성전을 마련해 이번 주 이전한다.
오아시스
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교계도
힘든 가운데 타코마와 퓨알럽 중간쯤에 있는 미국 교회 입주 건물을 구입, 20일 오전 11시부터 주일 예배를 시작한다.
나은성
목사는 “코로나 위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새로운 성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지도 않았는데 해당 건물주측으로부터 구입 제안이 들어왔고, 현재 그 건물에 입주해 있는
미국 교회가 더 비싼 가격을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건물주는 최종적으로 오아시스교회를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어스카운티 과세기준으로만도 168만 달러가 넘는 이 건물을 100만달러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나 목사는 덧붙였다.
오아시스
교회는 2017년 1월 가정집에서 첫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독일 이민자들이 세운 독일교회를 빌려 3년6개월 동안
예배를 드려왔다.
특히 한인 1.5세로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나 목사와 김정훈 목사가 공동 목사를 맡아 한국어어와 영어부의 장벽을 없애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 공동체를 꿈꿔왔다.
한
달에 한번 한국어와 영어부 연합주일 예배와 매주 금요가족 기도회를 통해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리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사역으로 차세대 이민교회의 모델이 돼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나
목사는 타코마 연합장로교회에서 28년간 사역한 뒤 지난 2013년 12월 은퇴한 나균용 목사의 딸로 현재 목회자뿐 아니라 평통 시애틀협의회 위원,
대한부인회 이사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모를
따라 어렸을 적 이민와 고교를 수석 졸업하기도 했던 나 목사는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지만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회자의 길을 다시 선택해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나
목사와 김 목사는 오아시스 교회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 드리는 진정한 예배 공동체 ▲미래를 책임질 진정한 리더를 키우는 교육 공동체
▲마지막 시대의 선교를 책임질 선교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나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우면서도 위치도 최고로 좋은 교회를 구입하게 됐다”면서 “타코마 지역에 있는 크리스천,
특히 청소년 자녀와 함께 교회를 다니는 한인들과 함께 교회 가족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나은성 목사(253-579-4542), 김정훈 목사(253-448-4910)
오아시스교회
새 주소: 5316 104th St E, Tacoma, WA 98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