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0가구중 4가구 참여하지 않아
“부정확한 인구조사가 미치는 결과 엄청나”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부정확한 인구조사(센서스)결과가 한인을 포함해 주변 커뮤니티는 물론 정치지형 등에도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한인 여러분은 반드시 센서스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내 총 1억2,100만 가구
가운데 63%만이 조사에 참여한 상황이다. 이처럼 현재까지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가구가 6,000만 가구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센서스국은 인구조사 자료 분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당초 당초 10월31일 마감될 예정이었던 센서스를 한달간 앞당겨 9월30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인구조사 마감이 9월 말까지 서둘러 마감되는
만큼 인구조사 참여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상담소로
전화(425-776-2400)로 연락 하거나 한인센서스홈페이지(www.kaccc-wa.org)를 찾으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담소는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센서스 결과는
미국 민주주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 단지 미국 인구를 집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정치권력 크기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인구 집계를 바탕으로 분배하는1년에 1조 5,000억 달러 상당의 연방 재정 지원에서 자신이 당연히 받아야 할 몫을 받지 못하는 손해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는 향후 10년간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학교, 도로, 긴급 대응 서비스 등은 물론 정치적 대표성으로서의 역할 상실도 포함된다.
특히 인구집계 통계자료는 연방 하원 의석수, 선거인단 투표수, 선거구 재조정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정책 수립 책임자들이나 각종 연구원들, 국민 건강 전문가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될 때에도 국민 건강 관리자들은 인구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 분배할 예방접종 주사의 숫자를 결정할 것이다.
따라서 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으면 주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