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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7 02:28
美 온라인 수업 외국 학생 비자 취소…韓학생도 큰 혼란
"가을학기 적용…대면 수업 학교로 전학 안 가면 추방될 수도"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발급된 비자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 공지문에 따르면 비이민 학생비자인 F-1(학업)과 M-1(직업 관련 연구 및 실습) 비자 소지자들은 소속 학교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경우, 미국에 체류할 수 없게 된다.
이들 학생은 출국하거나 대면수업 실시 또는 대면 및 온라인 수업 병행 과정 실시 학교로 편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추방 절차를 밟게 될 수 있다.
아울러 올 가을에 100% 온라인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는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며, 미국관세국경보호청은 이들 학교의 미국 입국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