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천 이정주씨와 박경식ㆍ조성진 영사등 위원
유권자등록 30일까지, 투표는 4월25일부터 6일간
민주당 대선참여미주본부장에 이정주씨, 시애틀 본부장에 홍승주씨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5월9일로 확정됨에 따라 시애틀지역 동포들의 선거업무를 총괄할 시애틀
선거관리위원장에 신광수 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사진)이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총영사관에 파견된 본국 중앙선거관리위 소속의 조성진 영사는 “대선시간이 촉박하므로 신광수 위원장이 지난해 총선에 이어 다시 위원장을 맡도록 중앙선관위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 선관위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시애틀
영사관의 박경식 영사, 조성진 영사 및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이정주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 영사는 “올해는 한국 국회의 교섭단체가 4개 정당이므로 각 정당에서 한 명씩 추천할 경우 모두 7명으로 선관위가
구성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추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주중
중앙선관위가 추천받은 인물을 시애틀총영사관에 통보한 후 시애틀 선관위가 최종 확정돼 이번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던 날인 지난 10일(한국시간, 시애틀시간 9일)부터 영주권자나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들이 유권자 등록에 나선 가운데 오는30일 마감된다. 이에 따라 유권자 등록기간이 보름도 남지 않았으므로 선거권자 한인들이
서둘러 유권자 등록을 마쳐달라고 조 영사는 당부했다.
투표는 오는 4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지난해 총선 때처럼 시애틀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는 6일간,
린우드와 오리건주 등에 설치될 추가 투표소는 3일간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외 동포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뛰고 있는 각 정당 중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참여운동 미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정주 시애틀 민주연합 대표 등 7명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홍승주 독도홍보위원장을 시애틀지역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서북미 호남향우회장인 노덕환씨는 현재 한국에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캠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