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권일연 대표 인터뷰 통해 사실상 정정보도
전두환전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 의혹을 받았던 미 한인마켓인 H-마트가 최종적으로 누명을 벗었다.
H-마트는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검찰이 지난달 26일 공식 발표를통해 ‘H-마트는 애초부터 수사 대상이 아니었고 조사결과 수사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권일연 H-마트 대표(사진)는 지난달 중순 이번 사건을 처음 보도했던 한국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그를 따라다녔던 전두환측 비자금유입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권 대표는 인터뷰에서 “H-마트는본인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단 1불도 남의 돈이 섞이지 않았다”며“가게가 2개, 3개가 되니까 경쟁자들이 유언비어를퍼뜨리기 시작했으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느라 소문에 일일이 대응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이어“전두환씨 가족은 아는 사람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전제한 뒤 “전재용, 박상아 부부가 애틀랜타에 있었던 것은 2003년이라고 들었지만, H-마트는 2004년 11월에 이곳에 진출했다”고해명했다.
권 대표는 또 “이들 부부의 애틀랜타 H-마트 지점 투자설은 터무니없는 낭설이며, H-마트는 금융업에 진출할당시 미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반 사업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은 돈’이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지난달 15일 “박상아씨가 송금 서류에 H-마트 직접투자라고 적었다”는 이유를 들어 “검찰이 H-마트를 대상으로 정황을 파악중이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H-마트로 유입된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이 이후 H-마트에대해 검찰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사실과 권 대표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인 해명을 보도한 것은 오보에 대한 사실상 정정보도다.
한편H-마트 권일연 대표는 동부지역 H-마트 체인을 소유하고있으며 린우드와 페더럴웨이, 타코마, 오리건, 캐나다 밴쿠버 등의 체인은 권중갑 회장이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9-04 14:45:26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