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경찰관 용의자에게 총맞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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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7 16:04

알래스카 경찰관 용의자에게 총맞아 중상

페어뱅크스서 사건현장 출동했다가 여러발 맞아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 경찰관이 총격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11년 근속 베테랑인 알렌 브랜트 경관이 16일 0시1분께 7 Ave.의 노블 스트릿과 스티즈 하이웨이 교차로 지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용의자로부터 여러 발을 총격받았다.

브랜트 경관은 자신이 총격 당한 사실을 경찰국에 보고한 후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는 현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앵커리지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트 경관을 총격한 후 범인이 타고 달아난 순찰차는 이날 오후 3시께 사건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총격범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경찰은 브랜트 경관의 차량에 설치돼 있던 비디오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즈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총격범은 20대 남성의 알래스카 인디언으로 추정되며 검은색 상의에 짙은색 바지를 입고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그를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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