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근 나무서 곰이 떨어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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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9 22:40

학교 인근 나무서 곰이 떨어져 죽었다

신경안정제 총 맞고 75피트 아래 그물 밖으로 떨어져

학교 인근 나무 위에 올라가 있던 곰 한 마리가 구조작전 실패로 땅에 떨어져 죽었다.

워싱턴주 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스캐짓 카운티 시드로-울리에 있는 매리 푸셀 초등학교 인근 나무에 큰 흑 곰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것을 이 학교 교사가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동물보호국 요원들은 75피트 높이 나무에 있는 곰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 사다리 차를 동원하고 바닥에 그물망을 친 뒤 곰에게 신경 안정제 총을 발사했다. 신경을 안정시켜 밑으로 스스로 내려오게 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총을 맞고 조금 아래로 내려오던 곰은 그만 발을 헛디디면서 그물망 밖 땅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숨을 거뒀다.

이날 곰 소동으로 학생들 수업이 잠시 중단됐으며 나무가 있던 주변을 피해 학생들이 하교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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