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 '차차차' 프로그램 발표

기회, 도전, 변화의 주제로 동포상대 봉사 나서 

동포 가정에 핸디맨 파견...고장, 수리 등 도와줘 

동포 노래자랑과 김치 담그기, 만두 빚기 등 각종 행사준비

 

올해 32만 달러의 예산으로 폭넓은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3월1일부터 '차차차' (Cha Cha Cha)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어 동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회(Chance), 도전(Challenge), 변화(Change)라는 3가지 주제를 묶은 '차차차' 프로그램은 동포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 일환으로 동포 가정에 핸디맨을 파견하여 간단한 수리 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인회가 수리비용을 부담한다. 

민원서비스는 전기, 수도 고장과 알람 시스템, 화장실 변기 수리 등 간단한 집 수리와 핸디맨이 할 수 있는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레곤 한인회는 올해 안에 실버합창단을 창단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교민노래자랑 △바둑대회 △탁구대회 △골프대회 △김치 담그기와 만두 빚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김치 담그기와 만두 빚기 대회에는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현장체험을 시키고 배추, 고추가루, 마늘 등 식재료들을 공급해주면서 김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차차차 프로그램에는 이민가정의 소외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 도우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인회는 13세에서 20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자아형성시기에 부모와 대화가 단절된 채 가치관 혼란을 겪을 수 있어 월 1회 카운셀링을 제공하고 오리건 박물관 견학과 해변가 청소 등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갖는다. 

한인회는 또 청소년 고국방문을 주선하여 모국방문체험과 뿌리교육을 통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한국어와 전통문화 등을 함양시켜 정체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한인회에서는 교민들의 정신건강상태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명상, 온라인 인지행동치료, 오프라인 상담과 코칭, 운동요법 같은 체계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분야의 전문인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인회는 워싱턴 카운티와 비버튼시 등 정부기관의 에이전트 역할을 감당하면서 교민건강 교육 복지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에 1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유치하여 생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이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4명의 임원이사진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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