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주최 '유산상속 세미나'열렸다

전문가 초청, 8일 한인회관서 설명회 가져

 

오레곤 시니어들의 관심사항인 유산상속에 관한 세미나가 8일(화) 오후 2시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 주최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매년 바뀌는 세법과 변화무쌍한 금융환경 속에서 유산상속 및 합법적인 절세 등 전반적 재산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과 질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알버트 리 은퇴상속 파이낸셜 대표, 테리 비트너 변호사, 박진선, 제니퍼 그로스, 박경화 재정 전문가들이 설명회 및 상담을 도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미노인회 김대환 회장, 정경숙 부회장, 권희수 전 노인회장 등 20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참석하였으며 주최측에서는 세미나 전에 차이나제이드에 세미나 참석자 전원을 초청하여 푸짐한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세미나를 통해 알버트 리 대표는 한인사회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산상속으로 인한 가족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건강할 때 대리인 임명 등 유산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니어들이 상속 및 유언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여 많은 비용과 높은 세금을 내는 경우가 많음으로 상속계획은 반드시 해야 하고 일찍부터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리건주는 상속세가 불리한 측면도 많아 잘못 관리할 경우 높은 상속세와 법정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경매물건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고 그 대상의 90%가 이민자이며 그 중 60%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산상속 처리 등에 대한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한 한인 시니어들이 잘못 대처하여 자녀들의 삶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생전신탁(Living Trust)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상속 변호사들이 현재 다양한 신탁을 하고 있지만 신탁의 본질은 절세에 있음으로 생전신탁을 통해 절세도 하고 자녀에게 남겨주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줌으로 좋은 일과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길임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참석자 이 마리아씨가 전했다. 

은퇴계획이란 결국 잘 쓰고 잘 남겨야 하며 가능하면 나를 위해 호화스럽게 쓰며 좋은 것을 먹고 여행가고 즐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임을 배우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박진선 재정전문가는 마지막 법적인 부분은 변호사와 하지만 재정상담 및 설계는 재정전문가들이 할 수 있음으로 관심 있는 오리건 시니어들에게 재정전략을 제시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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