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인 설타나호 침몰사고를 아시나요?”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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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백 박사, 4월SNU포럼서 ‘세월호’와 곁들여 강연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의 교양 프로그램인
SNU포럼의 4월 주제가 미국 최악의 해운사고로 기록되된
‘설타나(Sultana)호 침몰사고’로 정해졌다.
오는 4월9일 오전10시 벨뷰 인근 뉴캐슬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포럼의 강사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회백 의학박사(사진)가 맡는다.
이 박사는 1865년4월27일 새벽 2시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미시시피강에서 4개의 보일러 가운데 3개가 폭발하면서 침몰해 1,8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설타나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이야기 한다.
타이타닉호보다 희생자가 훨씬 많은데도 설타나호 사고는 남북전쟁과 링컨 대통령의 암살사건 등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고 사고 원인과 사후책임
소재 등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박사는 이날 때마침 모두 4월에
벌어졌던 설타나호, 타이타닉호,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교하며 강의를 이끌 예정이다.
시니어클럽 회장이 김재훈 박사는 “SNU포럼은 자체적인 교양 프로그램이지만 주제에 따라 한인들에게
개방한다”면서 “유달리 대형 침몰 사고가 많았던 4월을 맞아 이번 포럼도 공개하기로 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캐슬 도서관 주소: 12901 Newcastle Way, Newcastle,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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