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UW ‘북소리’ 장소 또 바뀌었다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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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희망자 많아 옛 장소와 같은 건물의 ‘가웬 홀’로
16일 올해 첫 행사 강사는 ‘미녀탈북여대생’ 박연미씨
16일 올해 첫 행사 강사는 ‘미녀탈북여대생’ 박연미씨
‘미녀 탈북 여대생’ 박연미(22ㆍ사진)씨가 강사로 나오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의 올해 첫 ‘북소리(Booksori)’ 행사장이 다시 바뀌었다.
‘북한 인권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씨는 이날 북소리에서
지난해 출판한 자신의 저서 <In Order to Live: a North Korean’s
Journey to Freedom (한국어 판: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을 중심으로 북한인권에 대해 강연한다.
북한 양강도 혜산 출신인 그녀는 13살 때인 지난 2007년 아버지가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자 어머니와 함께 북한을 탈출해 몽골 고비사막을 거쳐 2년 뒤인 2009년 가까스로 한국에 정착했다. 탈북 첫날 중국인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자신도 폭행당할 뻔했던 이야기 등을 비롯해 북한의 인권 실상을 눈물로 폭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