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29일부터 워싱턴주 식당서 병째 마실 수 있다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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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병째 판매 위해선 라이선스
받아야
올해 워싱턴주의회 정기 회기에서 통과됐던 HB-1034가 발효되면서 29일부터 한인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도 소주를 병째로 마실 수 있게 됐다.
다만 소주를 병째로 팔기 위해서는 해당업소 업주가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워싱턴주 정부는 그동안 술을 만드는 방식에 따라
판매 방식을 달리해왔다.
소주는 증류주(Spirits)로
분류돼 그동안 위스키나 보드카 등과 같이 병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고 잔으로 판매돼 왔다.
하지만 한국 소주의 경우 병째로 주문해 마시는
것이 한국 음주문화인데도 이 같은 법규때문에 한식당 등에서는 주전자에 담아 편법적으로 판매돼왔다.
이에 따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은 물론
한국 ‘진로 참이슬’과 에버렛에 있는 한국 등 아시아주류유통업체인 ‘코호 임포트’(대표 댄 조) 등은
소주가 식당 등에서 병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안을 추진해 주 상원과 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냈다.
워싱턴주 소주 판매 관련 문의는 코호 임포트(206-335-32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