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관련 인터뷰에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데 억지로 도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타지나 멜로 장르를 안 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지금까지의 길이 어떻게 보면 내 길이었던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는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지창욱은 "내가 새로운 것에 빨리 도전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작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자연스럽게 바뀔 것 같다. 내가 하는 멜로 색깔은 어떨까 궁금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취재진의 "멜로에 자신 있냐"는 질문에 "그럼요. 잘할 수 있어요"라고 답하면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되게 많은 것 같다"고 망설이다 "정말 많아서 꼽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