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의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져들고 있다. © News1star/ tvN '신혼일기' 캡처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이 부부싸움도 사랑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밤 9시20분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강원도 인제에서 생활하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설거지 등 집안일을 두고 내기를 배드민턴을 쳤다. 승리는 안재현에게 돌아갔다
이에 구혜선은 "억울하다. 하지만 내가 원래 다 하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구혜선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거부권 쿠폰을 쓰며 행복해했다.
안재현은 "거부권을 6장 만들고 심부름 쿠폰을 만들어줬다. 상대방이 웃고 행복해하면 그게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손수 음식을 만들며 하루를 보냈다. 비빔밥부터 뭇국, 시래기밥, 된장 김치찜 등 단촐하면서도 서로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함께 했다. 구혜선은 트와이스 노래를 듣는 안재현을 귀엽게 타박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까지도 리얼하게 보여줬다. 구혜선은 피아노를 치다가 혼자 기분이 상했고, 안재현은 자신에게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구혜선 때문에 또 기분이 상했다. 구혜선은 "이따 정식으로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가사 부담 문제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다. 안재현은 "우리 결혼생활에 가사생활 밖에 없었다는 것 같다. 우리의 결혼 생활이 최악이었다는 걸로 들린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그렇지 않다. 좋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걸 지금 말하고자 한다"며 "변해하고 있다.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말했다.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놓은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다시 기분을 풀었고 한층 돈독해진 사이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