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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해투3' 호로록 집어삼킨 '흡인 토크의 장인'(종합)



최민용이 흡인 토크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 News1star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최민용이 감각적인 예능감과 화려한 입담을 인정받으며 자타공인 '흡인 토크의 장인'으로 거듭났다.

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너의 친구 이름은' 특집에서는 김준호·정명훈, 최민용·하하·지조가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용은 등장부터 강렬했다. "'해피투게더3' 고정 출연자들과 패션을 같이하기 위해 편안하게 운동복을 입고 나왔다"는 그는 지조를 띄워주기 위해 함께 출연한 하하를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예전에 MBC '무한도전'에서의 미션이 하하를 못 알아보는 곳에 가는 거였다. 얘랑 걸어 다니면 사람들이 잡아뜯고 그럴까 봐 두꺼운 가죽 재켓을 입고 갔는데 자기 동네에서도 못 알아보더라. 그런 하하가 누군가의 인지도를 높이겠다? 지 인지도는? 내 동생 하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하하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최민용은 10년여 동안의 공백에 대해 "계속 똑같은 느낌의 캐릭터만 들어왔다"고 해명하거나. 1시간이면 끝날 녹화를 4시간에 걸쳐 참여한 것에 대해 "전 짧게 나가는 작품이라도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 한다"고 진지하게 답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내 "제 별명이 '터프가이 최'다"라고 다소 촌스러운 유머 감각을 내비치거나 '층간 소음 방지 스텝법'을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에 대해서 "사실 공백기가 길어 죄송한 마음에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싶어 나간 건데 생각지도 못하게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날 최민용은 방송 최초로 첫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길을 가다 첫눈에 반했던 여성을 KBS 별관에서 재회하게 된 운명적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고,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그 여인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단역에서 비중이 있는 배역으로 성장했음을 이야기하며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물론 출연진들도 모두 빠져들어, 최민용이 진정한 '흡인 토크의 장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 외에도 이날 뜬금없이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임을 설파하거나 최근 접한 이모티콘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내보이는 등 다양한 사차원 행보로 웃음을 안긴 최민용. 스스로 의도치 않아도 흡인력 있는 토크로 그 누구보다 많은 분량을 확보한 그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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