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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신성우, 16세 연하 신부와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종합)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가 늦깎이 신랑이 돼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성우는 12일 저녁 7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오후 4시30분 결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일반인 신부를 고려해 홀로 취재진 앞에 선 신성우는 "공연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설레고 굉장히 속으로 많은 다짐을 하게 되는 그런 순간이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다짐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예전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역경을 이겨내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의미 있는 삶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충분히 좋은 아빠가, 가장이 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을 때 결혼을 하자고 다짐했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그 자신감이 생겨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날 품절남 대열에 오르는 신성우는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16세 연하 일반인 예비신부와 교제해왔다. 지인 소개로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을 이어왔고,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취재진은 그에게 예비신부의 어떤 점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에 그는 "굉장히 심하게 다툰 적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그 사람이 저하고 같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제 곁을 지키더라. 이런 있는 여자는 평생을 같이 해보자 할 때 묵묵히 따라와 줄 것 같았다. 내가 힘들 때 조그마한 힘이라도 받을 수 있겠구나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답하며 "나를 보고 나이 든 철없는 아이 보듯 편안하게 웃어준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 겸 배우 신성우가 12일 오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빨리 가져야 하지 않겠나. 안재욱씨와 같이 결혼을 하신 분들을 보면 참 행복해하더라. 사실 같은 동료 배우인데도 그렇게 안정적인 모습을 볼 때 솔직히 부러웠다. 저도 빨리 가지고 싶다. 2세는 여자분께서 결정하는 거라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겠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신성우는 "사실 이렇게 시끄러울 때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진 않았다. 날짜를 먼저 잡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음은 편하지 않지만 제 인생이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미룰 수 없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사랑에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성우는 지난 1992년 앨범 '내일을 향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무림학교',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했으며 '삼총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뮤지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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