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 News1star / KBS2 '화랑' 3차 티저 영상 캡처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화랑'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측은 12일 1500년 전 청춘들의 애틋한 로맨스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영상은 고아라를 향해 다가서는 두 명의 남자 박서준과 박형식의 서로 다른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먼저 박서준은 애틋한 눈빛으로 고아라와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쓰러지는 고아라를 단숨에 구해내거나 어두운 밤길 그를 등에 업은 채 걷는 모습, 무심한 듯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모습 등은 보는 사람의 심장이 설렐 만큼 아련하다.
극중 선우(박서진 분)는 아로(고아라 분)를 향해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품고 있지만 어떤 사연 때문에 마음껏 사랑을 드러낼 수 없는 인물. 티저 영상 속 박서준은 이 같은 선우의 안타깝고도 깊이 있는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내며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삼맥종(박형식 분)은 선우와 전혀 다른 '직진남' 매력으로 아로와 여심을 자극한다. 3차 티저에서 역시 이 같은 삼맥종의 매력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아라의 등에 기대어 잠들거나 그에게 떨어지는 눈부신 햇빛을 가려주고 또 눈물까지 흘리며 "네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3차 티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또 있다. 40초의 시간을 깊이 있는 감성 마법에 빠뜨린 걸그룹 씨스타 효린의 보컬이다. 풍성한 가창력과 애틋한 멜로디 라인이 3인 3색 청춘의 가슴 시린 사랑을 깊이 있게 만들어 준 것.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효린의 OST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