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형'(감독 권수경)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형'은 821개 스크린에서 24만38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2만973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날 2위는 18만7107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가 차지했으며, 3위는 18만6445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이 거머쥐었다.
특히 '형'에 출연한 조정석과 '미씽'에 출연한 공효진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