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단이 복면 가수들의 엄청난 무대에 말을 잃었다. 9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 진출자인 빨간머리앤, 놀랄지도, 섹시 디바, 팝콘소녀가 왕좌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를 본 판정단은 단체로 무기력증에 빠졌다. 차원이 다른 두 복면 가수의 무대에 놀라 모두 할 말을 잊은 것.
평소 냉정한 심사를 하는 김구라는 "노래를 듣고 온몸의 힘이 모두 빠졌다", "지금 여기 집단 무기력증이 온 것 같다"고 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판정단은 "가슴이 벅차서 터질 것 같았던 무대다", 차원이 다른 무대다"며 벅찬 심정을 토해냈다.
또 딘딘마저 "저는 눈물이 정말 없는 사람인데 두 무대 모두 눈물이 났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