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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vs고경표, 우정에 제대로 금 갔다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 때문에 전쟁을 시작했다. © News1star / SBS '질투의 화신' 캡처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조정석과 고경표가 공효진을 사이에 두고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11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 모습이 그려졌다.

홍혜원(서지혜 분)은 고정원이 듣고 있는 걸 알면서도 이화신을 자극하며 "표나리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요"라고 부추겼다. 이화신은 북받치는 마음에 표나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고 말았고, 고정원은 이화신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화신은 고정원에게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표나리 너에게서 뺏을 거야"라고 하면서도 "죽었다 깨어나도 표나리한테 이 말 못하니까 너한테라도 하고 싶었다"고 했다

고정원과 이같은 일이 있고난 후 이화신은 자신에게 아이스크림을 권하는 표나리에게 "꺼져"라며 화를 내고 말았다. 발끈한 표나리는 아이스크림을 던졌고 이화신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표나리는 당황해 싹싹 빌며 사과했다. 표나리가 안절부절 못해도 이화신은 표나리를 뒤로 한 채 가버렸다. 그는 홀로 "저렇게 귀여울 수가.. 미쳤어"라고 중얼거리며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화신은 3년 전 표나리에게 냉담하게 굴었던 자신을 회상했다. 그는 한지민과 소개팅을 하는 장소에 따라나온 표나리에게 계속 저리 가라고 손짓했다. 방송국에 표나리의 짝사랑이 소문 나자 여러 사람이 있는 앞에서 표나리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등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화신은 과거의 자신을 후회했다.

고정원은 방송국에 와서도 이화신에게 "생각할 수록 열받아 참을 수가 없다. 나 안 뺏길 거니까 너 표나리랑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도 섞지마"라고 했다. 이화신은 잠자코 "그래"라고 했다. 고정원은 뉴스룸까지 쫓아와 홍혜원이 있는 앞에서 표나리가 3년간 혼자 가슴앓이 했던 것을 이화신에게 따졌다. 표나리가 뉴스룸에 들어오자 고정원은 "믿는다"고 한 뒤 함께 나갔고, 이화신은 "날 왜 믿어주고 그래. 믿지마 정원아. 내 마음대로 하게 믿지마"라며 울먹였다. 홍혜원은 이화신을 구경하며 "혼자 보기 진짜 아깝네"라고 한마디했다.

표나리는 방사선 치료를 가지 않은 이화신을 살살 꼬시며 병원에 가자고 했다. 고정원 때문에 표나리를 멀리 하려는 이화신은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을 설득하는 표나리를 바라봤다. 이화신은 "너 연애 하면 그렇게 아이스크림처럼 남자한테 살살 녹듯이 하냐"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표나리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손가락으로 닦아줬다.

계성숙(이미숙 분)은 표나리와 갯벌로 취재를 가던 차 안에서 이빨강(문가영 분)의 진학 상담이 있다는 김락(이성재 분)의 전화를 받았다. 방자영(박지영 분)이 가기로 했다는 말에 계성숙은 표나리를 내리게 한 뒤 버리고 이빨강 네 학교로 향했다. 두 엄마는 결국 모두 나타났다.

이빨강 어머니가 누구냐고 묻자 계성숙이 먼저 나섰다. 서둘러 오느라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계성숙은 이빨강의 담임에게 "공부가 다가 아니지 않나. 얘 특기 살려서 적성에 맞는 대학 보내주시면 뭐든 다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전까지 계성숙을 거부하던 이빨강은 달라진 눈길로 계성숙을 바라봤다. 방자영은 자신도 엄마라고 하면 이빨강이 곤란할 것을 염려해 표치열(김정현 분)의 새 엄마라고 소개했다. 담임이 표치열이 수석임에도 누나를 고생시킬까봐 의대를 안 간다는 말을 하자 "당연히 보내야죠"라고 했다. 김락은 속상함을 애써 감추는 듯한 방자영을 바라봤다.

표나리는 홀로 갯벌에 가서 낙지를 잡았다. 이화신과 고정원은 물 때가 다 돼도 나오지 않는 표나리를 부르기 위해 다가갔고 결국 얼굴을 마주하고 으르렁댔다. 두 사람은 갯벌을 뒹굴며 육탄전을 벌였다. 하지만 표나리는 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모른 채 낙지잡기에만 몰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정원은 표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보여주겠다며 이화신을 질질 끌고 갔다. 이화신은 "안 보여줘도 된다고"라며 속상해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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